♣ 조 영양 및 효능
조에는 메조와 차조가 있으며, 토양이 척박하고 강수량이 적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었다. 생육기간이 90-130일 정도로 짧아 벼농사가 어려운 산간지방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어 오래전부터 구황작물로 중요하게 여겨졌으며, 주로 밥의 혼식용, 죽, 떡, 술, 엿 등에 사용되어 왔다.
조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며, 단백질과 지질의 함량도 적지 않고, 무기질과 비타민도 풍부하다. 단백질은 쌀과 밀에 비하여 낮은편이지만, 백미에 비해 비타민 B1.B2가 3배 정도 많으며, 식이섬유도 7배 이상 함유되어 있고, 소화 흡수율도 93% 정도로 높은 편이다.
또한 한방이나 민간요법에서는 조가 열을 내리고 대장을 이롭게 함과 동시에 산후 회복과 혈액생성을 빠르게 하며, 당뇨와 빈혈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오곡밥, 문배주, 막걸리, 가자미식해 등의 음식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 메조 일반성분(가식부 100g 기준)
♣ 차조 일반성분(가식부 100g 기준)
♣ 조 선별 시 주의사항
► 이물질의 혼입이 적고, 낟알이 윤기가 있고, 고르며, 편편한 원형에 가까운 것을 고른다.
♣ 조 손질법
►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돌 또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채반에 받쳐 수분을 제거한 뒤 용도에 알맞게 조리 하여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