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잡곡레시피

♣ 재료 및 분량(1인분)

콩 300g, 볶은 수수가루 2~3큰술, 간수가루 1작은술

♣ 조리방법

1. 불린 콩을 콩 무게의 8~10배 분량의 물과 함께 믹서에 간 후 삼베나 면포를 이용하여 비지를 걸러내어 생두유를 얻습니다.

2. 깊고 넓은 냄비에 생두유를 넣고 두유가 바닥에 눌지 않도록 저어주면서 끓입니다.

3. 충분히 끓은 뒤 불을 끄고 한소끔 김이 나가도록 약간 식힌 상태에서 따뜻한 물 반컵에 간수가루 1작은술과 볶은 수수가루 2~3큰술 넣고 혼합한 수수가루 간수액을 넣어 잘 섞습니다.

4. 두부가 엉기어 가라앉기 시작하면 준비된 두부틀에 면포를 깔고 붓습니다.

5. 두부틀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아 수분이 빠지고 단단해지도록 30분 정도 기다린 후 꺼내면 완성됩니다.

♣ 조리 팁 & 참고

• 걸러낸 비지는 찌개나 부침용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 수수가루를 집에서 만드는 경우 잘 씻은 수수를 충분히 볶은 후 가능한 곱게 갈아야 맛이 좋습니다.

• 수수가루를 첨가하는 양을 늘리면 단단한 모양은 잘 잡히지 않으나 떠먹을 수 있는 부드럽고 구수한 형태의 연두부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 수수가루를 첨가하면 일반 두부에 비하여 두부가 물러지므로 누르는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수두부 이야기

두부는 단백질(9%) 지질(6%) 칼슘 및 칼름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소화율(98%)도 높아 우리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반찬입니다.

우유와 함께 영양학적 으로 거의 완전 식품에 가까우나 제조상 비지를 걸러내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이 걸러져 두부에는 탄수화물이 1.4% 식이섬유 함량이 0.2%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밥과 같은 곡류와 함께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균형을 갖출 수 있기에 예로부터 두부는 우리의 부식 중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널리 사랑받고 있는 식품입니다.

잡곡은 식물성스테롤, 미네랄, 식이섬유 등 건강기능성 성분이 풍부하여 약곡이라고도 불리는 곡식 이나 여태껏 흰 쌀에 섞어 이용하는 혼반용이나 선식 등의 일부 일차 가공식품으로 이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수요가 없어 가공식품으로서의 이용이 매우 미미하였습니다.

농촌진홍청에서는 이러한 두부와 몸에 좋은 잡곡을 이용하여 영양소에 부족함이 없는 두부, 잡곡두부를 개발하였습니다.

잡곡두부는 콩으로 만드는 두부에 잡곡 중에서도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수수가루를 첨가하였기 때문에, 두부에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와 미네랄 함량이 증가하였을 뿐 아니라 우리 몸에서 에너지대사의 과정에서 생기는 인체노화 및 뇌기능 저하의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막아주는데 유용한 폴리페놀의 힘량이 일반두부에 비하여 30~50%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잡곡두부는 일반두부에 비해 곡류 특유의 맛이 보충되어 구수한 맛이 한증 증가되었습니다. 소화율 높은 단백질의 보고인 두부와 항산화기능이 뛰어난 수수의 만남으로 탄생한 수수두부는 뇌할동과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과 직장인의 아침 식사대용식으로 안성및춤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방에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여 감기, 기관지염, 폐렴과 어린이의 천식과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탄수화물(79.2%), 단백질(9.7%), 무기질,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수수에 풍부하게 함유된 철, 인과 같은 무기질 등이 단백질 생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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