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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과채류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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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6. 겨울을 이기는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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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우리나라의 배(梨) 생산과 유통

□ ‘11년 생산량 29만 톤, 재배면적은 1만 5천ha, 생산액은 2,373억 원을 점하는 과일로, 농가수취가의 등락에 따라 1~3기까지 변화 시기를 구분

○ (제1기: ~‘99년) 생산량과 농가 수취가가 동반 상승하던 기간으로, 국내의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부족하던 시기

* ’89년부터 ’99년까지 생산량은 30%, kg당 농가 수취가는 174%가 상승

○ (제2기: ‘00~’08년) 단수(10a당 생산량)의 증가에 따른 생산량의 과잉으로 농가수취가의 하락이 본격화 되는 시기

- ‘00년 농가 수취가가 전년대비 40%가 하락하자, 이후 재배면적은 ’00년 고점 대비 ‘08년 30%가 감소한 1만 8천ha까지 후퇴

- 지속적인 재배면적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단수의 증가가 면적 감소의 효과를 상쇄해 ’08년 생산량은 ‘00년 대비 45% 증가

* 시간에 따른 단수 증가의 추이를 보면, ’00년 10a당 1,237kg 수준이던 것이 ’08년 2,575kg으로 108%가 상승

- 생산량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08년 농가수취가는 ‘00년 대비 57%가 하락해 역사상 최저치인 kg당 512원까지 급락

○ (제3기: ‘09년~) 생산량의 증가에 따른 농가수취가의 하락이라는 만성적인 패턴이 종결되기 시작하는 시기

- 단수와 재배면적의 동반하락이 시작되어, ‘11년 생산량은 ’08년 대비 38%가 하락하고, 농가수취가는 59% 상승한 817원 수준

우리나라 배 농가수의 변화 과정은?

▷ (제1기∼ 제2기 초반): ’90년 농가수는 1만 5천 호이던 것이 ’95년 2만 5천 호, ’00년 4만 4천 7백호까지 급격하게 증가

▷ (제2기∼제3기): ’05년 3만 6천호, ’10년 2만 2천 5백호까지 10년 새 50%가 감소

□ 배는 과거 제수용 과일로 많이 인식되었으나, 가격하락으로 인해 대중적인 과일로 자리매김 하면서 소비량도 꾸준히 증가

○ 과거의 추석, 설날 등 명절과 제사(祭祀)용에서 일상적 수요로 상당부분 변화되었으나, 중대과(中大果)의 수요는 높은 편

- ’02년 도시가구의 배 구입회수는 연간 8.3회 수준이었으나 ‘11년에는 17회까지 증가해 대중적인 과일로 변신

* ’02년, ’11년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조사결과를 재분석

- 선호하는 배의 크기는 중대과가 51%, 낱개나 3~4개의 소포장 으로 구입하는 비율이 76%를 차지(‘12,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00년까지의 1인당 소비량은 2~4kg 수준이었으나 이후 생산량이 많아지고, 값이 저렴해지면서 소비량은 6kg 수준까지 증가

○ 가공용으로 사용되는 배는 한 해 생산량의 1~7% 수준이며, 이중 ‘09년 음료 및 넥타용으로 이용된 비율은 68% 수준

* 미국의 경우, 30% 정도가 통조림용으로 사용되는 데 비해 우리나라의 통조림용 비율은 1.4% 수준

□ 식물방역법상 생과(生果)로는 수입이 되지 않는 과일이며, 수출은 주로 미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유통 중

○ 현재는 식물방역법으로 생과로 수입되고 있지 않으나 ‘수입금지 식물 병해충 위험분석’이 완료되면 수입될 가능성은 농후

* 현재 수입관세율은 45%이며, 한·EU FTA, 한·미 FTA에서 동양배는 20년, 기타 배는 10년에 걸쳐 균등하게 철폐될 예정(’12,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97~’01년까지의 수출 대상 국가는 미국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것이 이후 대만의 비중까지 높아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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