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는 지역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 지원으로 호박을 지역 특성화 사업의 테마로 이용
○ 마을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공동으로 호박을 테마로 한 농촌관광 및 명품화 마을 조성을 지원
- 용인시 ‘호박등불마을’은 호박등불 만들기, 음식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 위치가 강점
* 호박등불마을은 지역 특산물인 호박과 지역명소인 등잔박물관을 기반으로 농촌진흥청 마을설계 공모전의 수상작이 실제 마을에 적용된 사례
- 사천시 ‘평야지 경관활용형 호박 명품화 마을’은 원예특용작물 재배, 호박 경관조성, 마을축제로 이어지는 마케팅이 특징
○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새로운 소득 작물로 밤호박과 관상용 박과채소를 발굴하여 틈새시장을 개척
- 해남군에서는 미니 밤호박을 친환경 시설을 이용한 공중 재배와 한겨울에도 생산이 가능하도록 재배기술을 지원
* ‘12년 45ha에서 675톤의 호박을 수확하여 생산농가의 직거래, 농협과 인터넷 판매를 통해 34억여 원의 농가소득이 예상
- 당진군과 의령군은 축제와 테마파크에서 인기가 좋은 관상용 색동호박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판매를 다각화하는 시범사업을 도입
- 평창군에서는 농가소득 작목 개발과 2018동계올림픽 홍보에 이용할 맘모스 호박 생산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대량 재배를 준비
□ 일부 영농법인 및 개인 영농가들이 호박재배를 통해 틈새시장을 개척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음
○ 국내 최대 호박 유통법인 ‘호박사랑영농조합법인’은 조합원 1천여 가구, 매출액 3백억 원대 법인으로 독보적인 위치
- 균일한 맛과 고품질의 호박 생산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조합원 자격은 년 3회 이상 재배 및 친환경 교육을 이수해야 유지
* ‘09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여, ‘09년 단호박 110톤을 시작으로 매년 800여 톤씩 일본에 수출, 단호박죽, 아이스크림, 빵 등 10여종의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유통
○ 제주 한경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유휴지를 활용한 호박 재배․가공․판매 사업’을 추진하여 농외소득에 일조
- 호박 재배․가공 사업이 일거리 창출, 농촌경관유지, 유휴지 활용의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
○ 의령군 ‘하늘내린농장 양재명’ 대표는 하우스에 맘모스계 호박과 관상용 박과채소를 재배하여 틈새시장을 개척한 대형호박 생산의 달인
- 에버랜드 직거래와 화훼장식가 대상의 판매망 구축, 그리고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3회 연속 대상 수상으로 인지도가 상승
○ 영광군 ‘장성남’씨는 자연농법으로 삶으면 호박과육이 국수처럼 풀어지는 ‘국수호박’ 재배에 성공한 억척 귀농인
* 처음 0.6ha로 시작한 국수호박 재배는 ‘12년 11농가와 함께 13ha에서 600톤을 생산하여 대형 할인점과 개인고객에 판매
무더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별미 국수호박!
▷ 물에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끓는 물에 10~15분 삶으면 호박 살이 면발처럼 만들어지며, 그 속살을 이용해 국수장국, 비빔국수, 냉면 등을 요리
- 국수호박은 단백질이나 지방, 탄수화물 함량이 일반 호박의 25% 정도에 불과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안성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