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채류 Ⅱ.

- 영동군 ‘추풍령 삼색칼라 포도’의 공관식, 허만원 대표는 붉은색, 자흑색, 청색의 포도를 한 상자에 담아 ‘3색, 3미, 3향을 갖춘 포도’로 판매

- 김천시 e-조은 포도원의 이창규 대표는 낮에는 농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도시민과 함께 사이버 농장에서 포도를 가꾸는 억척 귀농인

- 화성시 포도수출협의회는 김치냉장고의 원리를 이용한 저장법을 개발하여, 생산량의 55~60%를 미국 등 9개국에 수출

□ 생과 위주의 시장을 탈피하는 경영전략을 모색하고, 기존 브랜드에 스토리텔링을 결합하기 위한 시도가 본격화

○ 즐기는 포도 문화를 만들기 위한 와인열차와 마시는 포도를 위한 농가, 마을형 와이너리도 등장

- 충북 영동군·코레일과 와인코리아(주)가 공동으로 와인열차 상품을 개발하여 포도밭 체험과 와인시음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

* 첫해('07) 1만 5,000명에서 '10년에는 3만명을 돌파할 만큼 인기

- 여포농장의 김민제·여인성 부부는 샤르도네, 카베르네쇼비뇽 등 와인 전용 포도를 재배하고 ‘여포의 꿈’이라는 와인도 판매

- 파주시의 산머루농원 영농조합법인은 개량머루를 이용한 한국식 머루주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수출도 병행

- 경북 영천의 마을형 와이너리인 까브스토리는 포도 농사 30년 경력의 김주영 대표와 금호포도영농조합법인의 합작품

위기를 기회로, 일본 ‘도카치(十勝郡) 와인, tokachi wine’

▷ 재정 파탄의 위기에서 포기하지 않는 기술개발을 통해 연간 60만명이 방문(수익 20억엔)하는 와인의 대표산지로 부상

- 일본 홋카이도 도카치군의 이케다마치(池田町)는 지진과 2년 연속 흉작이 들어 재정이 파탄될 지경에 이르렀으나

- 포도주 제조기술을 주산업으로 육성하여 품종갱신, 양조기술의 도입을 통해 '75년부터 상품화에 성공하고 와인산지로 자리매김

○ 포도 산지에 존재하던 기존의 문화 콘텐츠와 융합하여 브랜드와 관련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중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라고 노래한 정지용 시인의 생가가 있는 옥천군은 ‘향수’를 지역 포도의 대표 브랜드로 지정

* 기존의 ‘향수30리’, ‘고향이슬’, ‘산두막’ 등 7개 단체 브랜드를 통합

- 안성에서는 프랑스의 공베르(Gombert) 신부가 부임할 때 가지고 온 우리나라 최초의 유럽종 포도의 역사성을 마케팅에 활용 중

* 포도박물관, 포도축제, 미술대회 등을 연중 운영 및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