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현재, 세계 포도의 생산량은 6,831만 톤으로 과일류 중 4번째로 생산량이 높으며 생산지가 고르게 분포하는 것이 특징
○ 전체 과일류 중 바나나, 사과, 오렌지 다음으로 생산량이 높은 품목으로 점유율로는 전 세계 과일 생산량의 11.2%
○ 주요 생산지로는 중국,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프랑스 등의 순이며, 상위 5개국의 생산량이 전체의 50%를 차지
□ 생과(生果)인 포도뿐만 아니라 와인, 포도주스, 건포도 등은 전 세계적으로 풍성한 식품 교역시장을 형성(‘09)
○ 전 세계 포도의 수출량은 생산량의 5% 수준(56억 달러)이며, 주 수출국은 칠레, 미국, 네덜란드, 이탈리아의 순
- 칠레는 85만 톤, 11억 달러 어치의 포도 생과를 수출하며, 호주와 아프리카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나라에 판매망을 구축
- 신선포도의 주 수입국으로는 미국, 네덜란드, 독일, 영국, 러시아 등이 있으며 상위 5개국의 수입액이 전체의 34.7%를 차지
○ 수출액 기준, 세계 와인 시장은 252억 달러 규모이며, 전통의 프랑스를 위시하여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칠레 등이 주 수출국
와인의 대부분은 자국에서 생산되고 소비된다?!
▷ 세계적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873만 톤으로 전체 와인 생산량의 33%에 해당하며, 나머지 67%는 자국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형태('09)
- 최대 수출국은 프랑스로 76억 9천만 달러 어치를 수출하여 전 세계 와인 수출의 30.5%를 차지하며, 2위인 이탈리아는 48억 달러로 19% 수준
- 연간 1인당 소비량이 높은 국가는 룩셈부르크(59kg), 프랑스(46kg), 스위스(39kg), 포르투갈(38kg) 등으로 유럽에 집중
○ 포도주스의 전 세계 수출액은 7억 4천만 달러 규모로 이탈리아, 스페인, 아르헨티나, 미국, 칠레 등이 주요 수출국
- 이탈리아의 수출액은 2억 달러로 전체의 27%를 차지하며, 상위 5개국의 수출액이 82%를 차지할 만큼 높은 시장 집중도
○ 건포도는 여타의 포도 가공품과는 달리 터키, 미국, 칠레, 중국, 이란 등의 국가가 주로 수출하며 전체 수출액은 13억 달러 규모
- 천혜의 지중해성 기후와 EU의 지속적인 건포도 수요 증가로 터키의 건포도 생산과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 색깔은 황색으로 투명감이 있는 술타나 건포도(Sultana raisins)품종이 주력으로 터키 서부의 항구도시인 이즈미르(Izmir)의 스미르나(Smyrna)산이 유명
□ 우리나라의 포도는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한·칠레 및 한·미 FTA 등의 영향으로 외국산과의 경쟁이 점차 심화
○ 재배면적의 감소로 생산량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나 kg당 농가 수취가격은 일정부분 회복하는 추세
* 생산량은 '98년 38만 톤에서 '10년 30만 톤까지 감소하였으나 동기간에 생산액은 5,080억에서 5,463억 원으로 상승
○ 생과는 칠레산은 2~6월, 미국산은 7~12월까지 수입, 판매되어 국내산과 경합하고 있으며, 와인은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
- 생과 수입은 ‘98년 2백만에서 ’11년 1억 1147만 달러로, 와인은 6백만 달러(‘98)에서 1억 3,298만 달러(’11)까지 폭발적 상승
외국산 포도의 매출이 국내산을 뛰어넘었다?!
▷ 씨가 없고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적포도와 새콤달콤한 맛으로 무장한 청포도가 수입되어 매출이 국내산을 추월('12, 롯데마트)
- 롯데마트의 최근 10년간의 포도 매출의 분석결과, '01년 82.5%이던 국내산 매출 비중은 '05년 79.7, '09년 56.7, '11년 49.8%로 시장상황이 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