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박은 한마디로 여름에 땀으로 배출된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해주는 천연이온음료
○ 92%에 달하는 수분과 단백질, 당질, 비타민, 칼륨 등이 손실된 수분과 영양을 공급
- 단 맛 때문에 오해를 받지만 100g당 21kcal정도로 미국에서는 네거티브 칼로리(negative-calories foods)라 할 정도(health.com)
* 네가티브-칼로리 음식이란 먹어서 흡수되는 열량보다 소화되면서 소비되는 열량이 훨씬 많은 음식이라는 의미
○ 달콤한 과육의 붉은 색은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핀이 풍부하여 서양에서는 최고의 항스트레스 음식 중 하나로 인정
-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강한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콜라겐 생성을 도와 손상된 피부를 복원
* 자몽, 구아바와 함께 소량으로 가장 많은 라이코핀을 섭취할 수 있는 3대 급원 중 하나로 수박의 라이코핀 함량은 토마토보다 많음
○ 당분과 함께 식이섬유도 풍부하며 비타민 A, B, C가 고르게 들어 있어 아침식사 대용, 여름 유아용 간식으로도 제격
- 균형 잡힌 영양으로 아침대용이나 다이어트식으로도 적합하며 얼음과 함께 갈아 시원한 주스로 만들면 어린이들도 좋아함
□ 껍질에 풍부한 시트룰린은 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과육과 껍질에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
○ 시트룰린은 혈관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압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어 뇌졸중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음
- 혈관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운동전 먹으면 근육통 발생빈도와 심장 박동수가 낮음(’07, ScienceDaily. Texas A&M)
* 연구에 의하면 운동으로 인한 인체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에너지를 공급하고, 시트룰린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어 비아그라 효과가 있다고 보고
- 체내 이뇨작용을 도와 부종예방과 체내 독성물질,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
- 시트룰린 등의 기능성물질은 껍질의 흰 부분에 풍부하기 때문에 얇게 저며 샐러드나 나물 등으로 먹으면 효과적
* 여름철 햇볕에 과다노출된 피부에 잘라 붙이면 진정작용이 있고 약한 화상에도 효과적이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팩으로도 매우 유용
○ 칼륨은 신장병, 골다공증, 뇌심혈관계질환, 고혈압, 부종(온 몸이 붓는 증상)의 잠재적 원인으로 지목되는 나트륨을 배출
○ 씨를 볶아 견과류처럼 먹거나 차로 마시면 풍부한 리놀렌산의 작용으로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어 동맥경화를 예방
수박을 먹을 때 주의할 점
▷ 성질이 차고 칼륨함량이 높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설사 등 위와 장이 약한 사람은 피하고 특히 중증 신장병환자(신장기능이 30%이하)는 위험
- 배탈이 잦은 어린이나 위나 장이 약한 사람은 많은 양을 먹는 것을 피하도록 권하고 있으며 중증신장병 환자,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의 경우 칼륨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고칼륨 혈증(근육저림, 마비, 감각이상, 심장운동 저해)가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