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향기가 특징인 참외에 비해 멜론은 후숙을 통해 부드러운 육질과 달콤함을 더 즐기는 과실
○ 아삭한 맛을 즐기는 식습관 때문에 싱싱한 참외를 선호하지만, 며칠 숙성을 시키면 당도가 오르고 향도 짙어져 더 맛이 좋음
○ 멜론은 과육이 많고 당도가 높으며, 참외에 비해 식감이 부드러워 숙성을 시키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
* 네트멜론은 보통 머스크멜론이라 부르는데, 머스크는 사향(麝香)을 의미하며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과일, 맛있고 신선하게 보관하기(한국원예학회, 농촌진흥청 등)
- 참외: 온도 5℃, 습도 90~95%가 최적으로 냉장 보관(갈색으로 변하면 먹지 않음)
- 멜론: 수확 후에 3~7일 정도 상온에서 숙성이 필요, 보관 온도는 6~7℃가 최적
- 토마토: 온도 12~13℃, 습도 90~95%가 최적으로 상온에 보관
- 딸기: 온도 0℃, 습도 90~95%가 최적으로 냉장 보관, 꼭지 떼어 냉동하여 장기 보관
- 수박: 온도 4~6℃가 최적이나 냉장 보관 후 꺼내 30분 후 먹는 것이 좋음
□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수분이 많아 여름철 환영을 받는 참외가 최근 엽산,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도 관심
○ 수분(약 90%)을 제외한 대부분이 탄수화물이며, 그 외에 칼륨 등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풍부
- 많이 먹으면 밤에 오줌을 싼다고 하는 것은 수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칼륨 함량이 높아 수박과 같이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
○ 참외는 과채류 중 임산부에 좋은 엽산(folic acid)이 가장 풍부(100g당 132㎍정도)하게 들어있으며 오렌지보다도 2.6배 많음
○ 과육과 껍질도 함께 먹어야 좋은 식품으로, 껍질에는 베타카로틴, 씨가 있는 주변(태좌부)에는 토코페롤, 과육에는 칼륨이 풍부
- 껍질의 베타카로틴은 레티놀(retinol)로 변하여 시력보호에 효과가 있으며, 100g당 90㎍ 정도 함유
- 과육의 칼륨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100g당 221㎎ 정도 포함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 잘못된 상식!
▷ 참외 씨는 기름, 볶음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며 정상적인 먹어도 문제가 없고 오히려 영양분 섭취에 효과
- 참외 씨가 있는 주변(태좌부)의 색깔이 변해 있거나 알코올 냄새가 나는 발효과를 먹으면 배탈을 일으킬 수 있음
* 정상과는 물에 뜨고, 발효과는 물에 가라앉아 구분이 가능
□ 멜론에 있는 영양분은 참외와 비슷한 편이며, 과육의 색깔에 따라 비타민의 성분이 일부 다르게 나타남
○ 멜론 과실의 부위별 당 성분은 껍질에 가장 적고 씨가 들어있는 태좌부와 내벽 등 안쪽으로 갈수록 많음
○ 멜론의 비타민 함량은 색에 따라 달라 녹색이나 황록 과육은 비타민 C가, 적색은 카로틴이 많아 비타민 A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