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고문헌에서도 다양한 맛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는데, 조선의 선비와 양반집 며느리가 기록한 조리서가 대부분임
- 조선시대 안동의 선비 김유(1481∼1552)가 저술한 서적. 안동지방의 식재료와 계절에 맞추어 술빚는 방법을 소개하였으며 식재료가 나라 안팎의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왔는지, 또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어떻게 활용했는지 등을 알려줌
(출처 : 유교문화 박물관)
- 현존 최고의 한글 음식백과서로 1670여년 경 경북 영양 사대부가의 여인인 장계향(1598∼1680)이 후손들을 위해 지은 조리서. 1600년대 조선조 중엽과 말엽, 경상도 지방의 가정에서 실제 만들던 음식의 조리법과저장 발효식품, 식품 보관법 등을 소개하고 있음
(출처 :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
- 1809년(순조 9) 빙허각 이씨가 엮은 가정살림에 관한 내용의 책. 의식주를 비롯해 당시의 생활 규모와 수준 및 일상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서적으로 조선 후기의 생활문화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며 주·부식류에 이용한 식재료들의 효과가 적혀 있음
(출처 :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우리 문헌 속에서 음식과 맛에 대해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표현을 살펴 볼 수 있음
○ 눅직하다(알맞게 묽다), 자란자란하게(넘칠락말락하게), 즈지(질지) 등(음식디미방)
○ 맛이 별스럽게 좋다, 묽도 되도 않다, 훈감하다(맛이 진하고 냄새가 좋다), 슴슴하게, 신선하게 등(규합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