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이용정보

궁합

충남 서산의 게국지가 유명하다. 배추, 무, 호박에 꽃게가 첨가된 김치인데 보통은 이를 끓여서 먹는다. 겨울철에 부족하기 위한 단백질과 무기질을 섭취하기 워한 음식이기도 하지만 그 맛도 훌륭하다.

상극

그러나 게는 식중독균 번식이 잘되는 식품으로 곶감의 타닌 성분이 소화불랑을 유발하기 때문에 감과 함께 섭취하면 좋지 않다.

궁합

해삼과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레몬을 꼽을 수 있다. 레몬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 해삼과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C가 철분의 횹수를 돕고 살균효과도 발휘하기 때문에 더 좋은 효과를 낸다. 해삼과 잘 어울리지 않는 음식으로는 청국장을 들 수 있다.

예로부터 해삼을 사서 볏짚에 묶어 집에 와보니 해삼은 없고 볏짚만 남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볏짚에 들어있는 고초균 때문이다. 볏짚 위에 해삼을 올려놓으면 볏짚 속에 고초균이 침투하여 발효를 시작홰 해삼이 거의 녹아 없어지는 것이다.

상극

따라서, 고초균이 많이 들어있는 청국장과 해삼은 잘 어울리지 않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보양

인삼과 해삼 등 삼(蔘)자가 붙은 두가지를 배합시킨 요리로 ‘양삼탕’이 있다. 한방요리에서는 ‘불로 소양삼’으로 불린다. 주요 약효로는 스트레스 해소와 고혈압, 동맥경화, 심부전, 빈혈, 당뇨, 궤양 등에 탁월하다.

또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생리기능 활성화, 항암효과와 함께 허약한 몸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효능도 있다. 양삼탕의 재료가 되는 해삼은 동물성 삼’이라는 별명이 있어 ‘식물성 삼’과 궁합이 매우 잘 맞는다.

궁합

영양이 우수하고 숙취해소에 좋은 재첩이지만 비타민A가 매우 적고 많이 섭취하면 냉해지는 성질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작용을 이완시켜 주는 궁합이 맞는 음식이 바로 부추이다. 부추의 독특한 냄새는 황화아릴 성분으로, 몸에 흡수되면 자율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높여 준다.

담백한 영양 만점 재첩국은 재첩을 삶은 국물에 재첩살만 발라 넣고 송송 썬 실파(또는 부추)를 넣어 한소끔 끓인 후 소금 간한 것이다. 재첩은 모래가 많은 진흙 바닥에 서식하는 백합목 재첩과의 민물조개로 현재는 대부분이 섬진강 유역에서 채취되며 음력 6~7월에 성장률이 가장 높고 알이 굵다.

갱조개라고도 하며 이는 강의 조개라는 뜻의 강조개에서 유래되었다. 일반적으로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시 간질환이나 황달에 걸린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숙취 해소에 좋은음식 으로 알려져 있다.

상극

청양고추와 같이 맛이 맵고 강한 채소는 재첩의 맛을 느낄 수 없게 하여 어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