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이용정보

♣ 대구 고르기

몸이 매끄럽고 껍질에 광택이 나며 등과 배 주변에 갈색 무늬가 선명한 것이 신선하다. 눈이 튀어나오고 아가미가 붉은색 인지도 확인한다. 찬바람이 부는 11~12월에 잡히는 대구는 훨씬 맛이 좋다.

♣ 이렇게 주문하세요!

대구는 한 마리씩 팔기도 하고 손질한 대구를 부위별로 따로 팔기도한다. 용도와 취향에 따라 원하는 부위를 선택 하거나 한 마리를 통째로 사서 원하는 용도로 손질해달라고 하면 된다.

다른 생선들과 달리 대구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머리 부위만 넣고 밑국물을 내어도 시원한 맛이 나므로 머리와 뼈도 버리지 말고 챙겨온다. 대구의 곤이나 애 등도 별미이므로 버리지 않는다.

♣ 손질하기

♣ 보관하기

통째로 구입했을 때는 비늘을 제거하고 배를 갈라 내장과 아가미를 빼낸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낸 뒤 한 토막씩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대구의 머리는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데 유용하므로 버리지 않는다.

곤이나 애 등의 내장 역시 탕에 넣고 끓이면 별미이므로 함께 보관한다. 단, 내장과 애를 보관할 때는 대구 몸통과 따로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내장과 몸통이 한데 섞이면 고유의 맛과 향을 해칠 수 있다.

♣ 베스트 궁합 식재료

참기름보다는 들기름이 대구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을 흡수하는 데 효과적이며, 조리 시 마늘과 생강을 넣으면 비린내가 사라진다. 탕이나 찌개 등 국물요리를 할때 콩나물이나 무를 넣으면 시원한 맛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다.

♣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어요!

대구는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어 비린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단, 신선도가 떨어지면 맛이급격하게 나빠지고 끓일 때 국물 위에 거품이 많아진다.

이때 생기는 거품은 반드시 건져내야 잡맛이 적다. 또한 다시마와 버섯, 멸치로 밑국물을 낸 뒤 머리를 넣고 같이 끓여야 깊고 시원한 맛이 난다. 끓일 때 청주를 넣어주면 비린내와 잡내가 사라진다.

♣ 이렇게 주문하세요!

삼치 손질법은 고등어와 같다. 구이용은 머리와 지느러미를 제거한 후 석장 뜨기를 해 내장을 제거하고 큰 뼈를 제거한다. 혹은 큰뼈를 중심으로 한쪽은 큰 뼈가 없고, 한쪽은 큰 뼈가 붙어 있는 상태로 2등분한다. 조림용은 머리를 제거하고 내장을 빼낸 뒤 깨끗이 씻어서 어슷하게 토막 썬다.

Tip. 집에서 석장 뜨기 하기

먼저 머리와 지느러미, 꼬리를 제거한 다음 꼬리 쪽부터 뼈 위쪽으로 칼을 눕혀서 집어넣는다. 가운데 뼈에 칼끝이 닿도록 금을 그어준다고 생각하면서 조금씩 칼집을 넣어주고, 위쪽 살을 발라낸다. 아래 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분리하고, 나머지 뼈와 붙은 살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 보관하기

내장과 아가미를 제거하고 2~3일 정도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소금간을 한 것은 1주일 정도도 가능하다. 1~3개월 간 장기 보관할 때는 물기를 빼내고 냉동 보관한다.

♣ 베스트 궁합 식재료

구이의 양념장에 파나 무를 넣으면 비타민을 보충해주고 맛도 좋다. 조림을 할 때는 마지막 뜸 들이는 단계에서 향이 좋은 파나 깻잎을 올린다. 또한 조림시 콩나물이나 청경채를 넣어주면 아삭한 맛이 삼치의 부드러운 맛과 잘 어우러진다.

♣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어요!

생물 삼치를 사서 구워 먹으면 촉촉하고 담백한 맛이 웬만한 고기보다도 맛있다. 녹차가루를 뿌리거나 된장을 발라서 구우면 특유의 향이 살아나 색다른 맛을 낸다.

또는 간장과 설탕을 넣고 조린 양념장을 발라서 구우면 감칠맛을 낼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레가루를 묻혀 구이로 먹는 것도 좋다. 조림이나 찜으로 먹는 것도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