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어 고르기
눈이 맑고 배 부분을 만졌을 때 탄력 있는 것이 좋다. 또 아가미가 암갈색 보다 붉은색을 띠고 아가미 주변이 깨끗할수록 보다 신선한 것이다.
♣ 이렇게 주문하세요!
‘구이용’은 머리와 지느러미를 제거한 다음 석장 뜨기를 해 내장을 제거하고 큰 뼈를 제거한다. 혹은 큰 뼈를 중심으로 한쪽은 큰 뼈가 없고, 한쪽은 큰뼈가 붙어 있는 상태로 2등분 해주기도 한다.
소금은 취향에 따라 적게, 많이 혹은 뿌리지 말라고 요청할 것. 소금을 약간 뿌려두면 생선살이 단단해지는 효과가 있다. 소금이 싫을 경우에는 집에서 연한 소금물로 헹군다.
‘조림용’은 머리를 제거하고 내장을 빼낸 뒤 깨끗이 씻어서 어슷하게 토막썬다. 요즘 고등어는 구이용은 석장 뜨기된 것으로, 조림용은 어슷 썬 손질 선어로구분해 판매하기도 한다.
♣ 손질하기
♣ 보관하기
내장과 지느러미, 꼬리, 머리를 제거한 고등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한 번에 먹을 만큼씩만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한다. 냉동 기간은 한 달 정도로, 2~3일 내에 먹을 것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관 시 소금을 살짝 뿌려두는 것이 좋은데, 이는 간이 배는 것은 물론 살이 더욱 단단해져 조리하기 편하기 때문. 언 생선은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시켜 조리해야 비린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고등어는 오랫동안 냉동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냉동하는 날짜를 적어두면 훨씬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 베스트 궁합 식재료
우거지, 묵은지를 넣고 고등어조림을 만들면 식초를 첨가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 무의 유황화합물은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비타민C가 풍부하여 영양 보충에 좋으며, 된장 역시 비린내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양념 재료로 활용한다.
조림시 양배추를 넣으면 부드러우면서 아삭한 질감을 내고 양배추 특유의 달콤한 맛이 고등어의 담백한 맛과 잘 어우러진다.
♣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어요!
고등어는 살이 부서지기 쉬우므로 주로 조림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구울 경우 1시간 전에 소금을 뿌려두면 여분의 수분이 빠져나가 살이 단단해지고 맛이 좋아진다.
조림을 할 때 식초를 뿌리면 생선의 비린내를 내는 성분을 산화시켜 냄새가 없어진다. 자반은 쌀뜨물에 담가 소금기를 덜어내고 굽는다.
신선한 고등어는 포를 떠서 전을 부쳐 먹으면 씹히는 질감과 구수한 맛을 느낄수 있다. 또한 석쇠에 구워 먹으면 기름기가 빠져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다.
♣ 이렇게 주문하세요!
생태는 흔히 탕 용도로 많이 손질한다. 탕 용도로 주문하면 지느러미와 비늘을 제거한 다음 아가미와 쓸개는 버리고 내장, 알, 곤이 등과 함께 살을 토막내어 준다. 생태 머리에서도 시원한 맛이 나오므로 잊지말고 챙겨올 것.
냉동 상태인 동태와 코다리는 딱딱하게 되어 있어 집에서 손질하기 어려우므로 마트에서 지느러미를 제거한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내어 가지고 온다.
북어는 말려있는 것을 포로 만들어 파는 것도 있고, 반으로 벌려놓은 것, 혹은 한마리 통째로 말려놓은 것이 있다. 포로 해놓은 것이 국이나 조림 등의 반찬으로 해먹기에 좋고,반으로 벌려놓은 것은 찜이나 구이 등을 해먹을 때 좋다.
♣ 보관하기
생태는 구입하자마자 손질해 물기를 제거한 다음 냉장고에 넣으면 2~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냉동 보관 할 때는 1인분씩 포장하고, 1~3개월 정도는 보관 가능하다. 동태와 코다리는 냉동 보관하고 북어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한다.
♣ 베스트 궁합 식재료
생태는 탕이나 조림 시 미나리와 콩나물, 쑥갓, 무 등을 함께 넣으면 비린내와 잡내를 제거하면서 시원한 맛을 더할수 있다. 북어는 쌀뜨물에 불리면지방이 산화되어 생긴 떫은 맛을 없앨 수 있다.
♣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어요!
생태는 탕으로, 코다리는 찜이나 구이, 조림으로, 북어나 황태는 국, 조림, 구이로 먹으면 맛이 좋다. 북어나 황태를 조리할 때는 물에 충분히 불려 밀가루를 살짝 입힌 다음 양념을 묻히면 맛이 속까지 잘 밴다.
북어나 황태를 불릴때 많은 양의 물에 넣으면 맛 성분이 다 빠져나가므로 북어나 황태가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정도의 물만 붓고 뒤적여가면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