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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5. 겨울 제철 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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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전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 넙치(광어)

♣ 전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횟감의 대명사, 자라면서 두개의 눈 왼쪽으로 ‘헤쳐 모여’

가자미목 넙치과인 넙치류는 세계적으로 85종이 있고 우리나라 연근해에는 넙치, 점넙치, 별넙치, 풀넙치 등 10여종이 분포하고 있다.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횟감의 대명사인 넙치는 국내 전체 해수 양식어류 생산량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중요한 식량자원이다.

특히 넙치는 조피볼락(우럭)과 함께 우리나라 해산어(海産魚) 전체 양식 생산량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넓은 고기의 뜻으로 사용된 ‘광어(廣魚)’는 넙치의 방언겸 한자어이다.

그러나 이같은 사투리로 더 잘 알려진 넙치는 ‘넓다’는 ‘넙’에 물고기를 뜻하는 ‘치’자를 붙여 지어진 이름이다. 자연산 넙치는 2~6월이 산란기이나 현재는 양식기술의 발달로 연중 종묘 생산이 가능해 계절에 관계없이 콜라겐 등의 함량 높아 고소하면서 담백한 육질의 감칠맛을 즐길 수 있다.

넙치 친어 한 마리의 경우 약 14만~40만개의 알을 여러번 나눠 낳는다. 넙치와 가자미는 알에서 깨어난 직후에는 두 눈이 양쪽에 따로 있다가 자라면서 눈이 한쪽으로 이동하는 변태를 한다.

이때 오른쪽 눈이 왼쪽으로 이동해서 두 개의 눈이 합쳐지는 것이 넙치이며, 이에 따라 영어로 ‘Left eye flounder’라고 한다. 이와 반대로 왼쪽 눈이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합쳐진 것은 가자미이며, 영어로 ‘Right eye flounder’이다.

‘좌광우도’라는 말처럼 배를 아래쪽에 두고 머리 앞에서 볼때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면 넙치, 오른쪽에 있으면 가자미로 보면 정확하다.

광어회
<광어회>

♣ 광어로 더 잘 알려진 국가대표 어종 - 넙치

넙치는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횟감용 생선이다.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이라는 정부의 정책아래 지난 1980년부터 양식되기 시작한 넙치는 현재 양식기술의 발달로 연중 생산이 가능, 계절에 관계없이 즐겨 먹는다.

특히 해양오염, 남획 등 연근해 어족자원의 고갈로 자연산 넙치의 어획량이 크게 감소, 국내에 유통되는 활 넙치의 대부분은 양식산이다. 양식산은 자연산보다 육질이 다소 연하고 죽은 다음 선도 저하가 빠르나 맛과 영양면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자연산과 양식산의 간단한 구별법은 배 부분에 얼룩이 있으면 양식산, 반대로 얼룩이 없고 깨끗하면 자연산이다. 게다가 인공부화된 넙치 치어를 바다에 방류, 바다에서 자라 성어가 된 자연산도 배쪽에 얼룩이 남는다. 흔히 부르는 명칭인 광어(廣魚)는 넙치의 사투리겸 한자어다.

넙치
<넙치>

■ 학명 : Paralichthys olivaceus

■ 분류 : 가자미목 넙치과

■ 분포 : 우리나라 전 연근해, 일본, 동중국해, 발해만

■ 서식 : 수심 10~200m의 모래바닥

■ 크기 : 몸 길이 60~80cm(최대 85cm 이상)

■ 산란 : 2~6월

■ 체색 : 눈쪽은 황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과 흰색 점, 배쪽 흰색

■ 영명 : Bastard halibut, Flatfish

■ 일명 : 히라메

■ 방언 : 광어(전국), 광에(목포, 무안, 장흥), 도다리(목포, 무안, 군산), 넙(고저)

♣ 주로 구이나 건어물로 애용 - 별넙치

몸은 타원형이고 머리와 함께 옆으로 납작하며, 체고가 높다. 주둥이는 짧고 입과 머리는 큰 편인데 머리는 눈 앞부분에서 약간 오목하다. 몸 빛깔은 눈이 있는 쪽은 녹갈색 바탕에 검은색의 반점이 많이 흩어져 있고 배부분은 흰색이다.

특히 가슴지느러미 뒤쪽에 둥글고 큰 검은색의 반점이 있으며, 그 주위에 흰점도 있다. 산란기는 보통 3~11월인데 서식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주로 저층 트롤어업에 의해 어획되며, 구이나 건어물로 많이 사용된다.

별넙치
<별넙치>

■ 학명 : Pseudorhombus cinnamoneus

■ 분류 : 가자미목 넙치과

■ 분포 : 우리나라 중부이남, 일본, 황해, 동·남중국해

■ 서식 : 수심 30m 이내의 모래나 진흙바닥

■ 크기 : 최대 몸 길이 35cm

■ 산란 : 3~11월

■ 체색 : 눈 쪽은 녹갈색 바탕에 검은색 반점 산재, 배부분 흰색

■ 영명 : Cinnamon flounder

■ 일명 : 간조비라메

♣ 소형으로 경제적 가치는 ‘꽝’ - 점넙치

눈이 있는 등쪽에 다섯 개의 둥근 검은 반점이 있어 넙치와 구별되는게 특징. 큰 눈 모양의 반점은 대부분 옆줄을 따라 있는데 옆줄 위에 3개, 옆줄 아래에 2개가 있다. 특히 윗쪽 눈은 머리 윗쪽에 치우쳐 있으며, 아랫쪽 눈보다 크고 두 눈 사이는 매우 좁은 편이다.

입에 작은 이빨이 빽빽히 나 있고 눈이 있는 쪽은 밝은 노란색을 띠지만 없는 쪽은 희다. 저서성 어류로 저층 트롤어업에 의해 어획되나 소형이므로 경제적 가치는 떨어진다.

점넙치
<점넙치>

■ 학명 : Pseudorhombus pentophthalmus

■ 분포 : 우리나라 전 연안, 일본 북해도 이남, 중국, 인도차이나

■ 서식 : 대륙사면의 수심 10~80m 내외 진흙이나 모래바닥

■ 크기 : 최대 몸 길이 20cm 정도의 소형

■ 산란 : 3~8월

■ 체색 : 눈이 있는 쪽은 옅은 흑갈색, 눈이 없는 쪽은 흰색

■ 영명: Fivespot flounder

■ 일명: 타마간그조비라메

♣ 넙치류중 가장 심해에 서식 - 풀넙치

넙치류 가운데 가장 수심이 깊은 곳에 서식하며, 주로 대륙붕 가장자리 주변해역에 생활한다. 몸 길이는 20~25cm 정도로 가자미와 비슷한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 흑색 반점이 많다.

특히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끝나는 꼬리 부분에 뚜렷한 큰 검은 반점이 두 개 있다. 등지느러미는 눈 앞에서 시작되고 가슴지느러미는 45도 정도 등쪽으로 경사져 있다. 두 눈 사이는 좁지만 융기돼 있고 모든 지느러미는 무색 투명한 바탕에 불규칙한 검은색 소포의 띠가 나타난다.

풀넙치
<풀넙치>

■ 학명: Citharoides macrolepidotus

■ 분류: 가자미목 풀넙치과

■ 분포: 우리나라 남해, 일본 남부, 동·남중국해, 필리핀

■ 서식: 대륙붕 가장자리 주변 수심 200~500m

■ 크기: 몸 길이 20~25cm(최대 29cm)

■ 체색: 눈이 있는 쪽 황갈색, 눈이 없는 쪽은 흰색

■ 영명: Lyre flatfish

■ 일명: 코케비라메

♣ 맛의 예찬

겨울이 제철인 넙치는 육질에 콜라겐(피부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일종) 함량이 높아 살이 단단하고 생선 고유의 비린내 없이 쫄깃쫄깃 씹히는 육질의 감칠맛이 탁월하다. 저지방 고단백으로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횟감중 하나이다.

넙치회에서 가장 맛이 뛰어난 부위는 운동량이 제일 많은 엔피라(일명 근육살)라 부르는 담기골살로 지느러미에 붙어 있는 날개살이다.

이같이 지느러미 근육에는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콜라겐이라는 단백질과 콘트로이틴 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부노화 방지 등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특히 넙치의 단백질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의 식단에서 가장 결핍되기 쉬운 리신, 루신, 아스파르트산과 같은 아미노산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에 최적이다.

여기에다 지방질이 적어 소화가 잘돼 당뇨병 환자와 노인 그리고 환자의 회복기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이런 이유로 수술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데, 상처를 아물게 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광어스테이크
<광어스테이크>

♣ 성분 및 효능

○ DHA, EPA : 항암 및 뇌 학습발달, 동맥경화, 뇌졸중 등 순환기계통 성인병 예방

○ 비타민 D : 어린이 발육촉진, 칼슘 흡수율 향상, 세포 활성화

○ 콜라겐, 콘트로이틴황산 : 기미, 주근깨 예방과 피부미용 등 여성의 최고 미용식

○ 저지방, 고단백 : 당뇨병, 산후조리, 환자의 회복, 노약자 영양 등에 최적

○ 라이신, 비타민, 무기질 : 성장기 어린이 발육 향상, 신체의 대사조절 향상

○ 아연 : 성기능 개선, 미각.성장.피부장애 예방

○ 타우린 : 간기능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저하

♣ 고서와 속담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넙치가자미 큰놈은 길이가 4~5자이고 넓이가 2자 정도이다. 몸은 넓고 엷으며, 두눈은 몸의 왼쪽에 치우쳐 있고 입은 가로 찢어졌다. 후한서 변양전주에 이르기를 비목어를 일명 접어라고 하며, 강동(江東)에서는 판어(板魚)라 한다’고 적고 있다.

‘3월 넙치는 개도 먹지 않는다’(봄철 산란 뒤에 육질의 맛이 크게 떨어져 생긴 말) ‘넙치가 되도록 맞았다’(납작하게 생긴 모양새 때문에 몹시 두둘겨 맞았을 때 쓰는 말) 두 눈 사이는 좁지만 융기돼 있고 모든 지느러미는 무색 투명한 바탕에 불규칙한 검은색 소포의 띠가 나타난다.

‘넙치는 눈이 작아도 먹을 것을 잘 본다’(생긴 모양이 신통치 못해도 제 구실은 똑똑히 한다는 의미) ‘넙치눈이’(넙치처럼 두 눈동자를 한 군데로 잘 모으는 사람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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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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