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프쿡 로고
    • 검색검색창 도움말
  •   
  • 수산물 이용정보

  • SNS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이전페이지
  • 목차
  • 다음페이지
  • Chapter 3. 여름 제철 수산물
  • 이동

h2mark 수박향이 일품인 고영양.저칼로리 - 송어

♣ 토종 송어와 외래종 무지개송어는 다른 어종, 송어.산천어는 같은 종… 서식지따라 이름 달라

연어목 연어과의 냉수성 어종인 송어류에는 송어(토종), 무지개송어(외래종), 홍송어, 산천어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온대성 기후로 다양한 온수성 어류들이 대부분 서식하나 송어류는 냉수성으로써 차고 깨끗한 1급수의 물에만 생활한다.

흔히 송어와 무지개송어를 같은 어종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고기는 완전히 다른 어종이다. 특히 우리의 토종 어류인 송어는 일명 시마연어(바다송어, 참송어)로 불리나 양식되지 않고, 거의 바다에서 생활하며, 동해안의 정치망에서도 잡힌다.

이와 달리 무지개송어는 지난 1965년 정석조씨가 미국 캘리포니아로 부터 종란 1만개를 들여와 강원도 평창에서 첫 양식을 시작했다. 현재 우리가 회 등으로 자주 접하는 송어가 바로 외래종인 양식 무지개송어이며, 도입자의 이름을 따 ‘석조송어’라고도 부른다.

또 송어는 산천어와 학명 등이 같은 동일 종이지만 부화한 후 바다로 나가 살면서 산란기에 다시 강으로 회귀한다. 반대로 부화후 계속 강이나 산간 계곡의 맑고 차가운 물에 남아 일생을 보내는 것이 산천어이다.

송어회
<송어회>

♣ 시마연어로 불리는 토종 어류 - 송어

토종 고기로 시마연어(바다송어, 참송어)로도 불리는 송어는 외래종인 무지개송어와는 다른 어종이다. 특히 소나무 마디의 색과 비슷하다고 해 송어라 불리게 됐으며, 등과 꼬리지느러미에 흑색 반점이 흩어져 있는 게 특징이다.

송어는 체형이 연어와 비슷하나 연어보다 몸이 굵고 둥글며, 약간 옆으로 납작한데다 주둥이는 무딘 편이다. 부화후 강에서 서식하다가 바다로 내려가 어미가 돼 강으로 되돌아와 산란한 후 일생을 마친다.

시마연어는 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종이며, 연어와 마찬가지로 산란을 위해 모천에 다시 돌아오는 회귀본능이 있다. 강이나 계곡 상류의 차고 맑은 곳에서만 생활하는 송어는 양식이 되지 않아 전부 자연산으로 생산량은 그리 많지 않으며, 동해 바다에서도 간혹 잡힌다.

같은 종이지만 민물에서만 사는 산천어와는 달리 바다와 강에 서식하는 강해형 어류로 거의 암컷이며, 대부분 수컷인 산천어와 수정하기도 한다.

송어
<송어>

■ 학명 : Oncorhynchus masou

■ 분류 : 연어목 연어과

■ 분포 : 우리나라 동해 일본, 중국, 러시아

■ 서식 : 물이 맑고 차가운 강이나 산간 계곡의 상류

■ 체색 : 등쪽은 어두운 푸른색에 까만 반점, 배쪽은 은백색(등과 꼬리지느러미에 흑색 반점 흩어져 있음)

■ 크기 : 최대 약 60cm

■ 영명 : Cherry salmon

■ 일명 : 사쿠라마스

■ 방언 : 까지메기(양산)

■ 별칭 : 시마연어(바다송어, 참송어)

■ 산란 : 9~10월

♣ 송어와 같은 종이나 강에서 살아 - 산천어

송어와는 달리 지난 1984년 인위적으로 양식이 시작돼 현재 전국 20여개의 양식장에서 연간 최대 130톤까지 생산, 횟감 및 구이용 등으로 이용된다.

특히 산천어는 송어의 육봉형(송어가 생활 습성이 바뀌어 강, 계곡 등에서만 사는 것)으로, 크기가 작고 대부분 수컷이다. 1급수의 차가운 물에만 사는 산천어는 경북 울진을 비롯해 강원도 동해안으로 흐르는 강이나, 하천, 계곡 등에 주로 분포한다.

몸의 양쪽 옆면에는 10개 내외의 큰 세로줄무늬가 일생동안 없어지지 않고 등 쪽에는 작은 흑점이 빽빽 하게 흩어져 있으며, 각 지느러미에는 흑색 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산천어
<산천어>

■ 학명 : Oncorhynchus masou

■ 분류 : 연어목 연어과

■ 분포 : 우리나라 동해, 일본, 대만, 알래스카, 러시아

■ 서식 : 수온 20℃ 이하의 산소가 많은 강 상류

■ 체색 : 등은 짙은 푸른색에 까만 반점, 배는 은백색, 몸옆 타원형 갈색(지느러미에 흑색점 없음)

■ 산란 : 9~10월

■ 크기 : 20~30cm

■ 영명 : Masou salmon

■ 일명 : 야마메

■ 방언 : 곤들메기(강릉, 삼척, 양양), 열목어, 반어, 쪼고리 등

♣ 식용 송어의 대부분은 양식산 - 무지개송어

산란기에 붉은색 무지개빛을 띠어 무지개송어로 불리며, 국내 토종 송어와는 다른 어종이다. 냉수성 어종인 무지개송어의 원산지는 미국 서부 태평양에 면하는 수계로, 열대권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양식되고 있다.

특히 연어과 어류 가운데 성장이 빠르고 번식력도 강해 가장 양식하기가 쉬워 산업적인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맛도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다. 송어와는 달리 일생동안 강이나 산속의 계곡 및 호수 등에서 서식하나 순치를 통해 해수에서도 양식이 가능하다.

무지개송어
<무지개송어>

■ 학명 : Oncorhynchus mykiss

■ 분류 : 연어목 연어과

■ 분포 :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남아프리카, 일본 등

■ 서식 : 강의 상류나 산속 계곡 및 호수 등

■ 체색 : 등쪽에서 옆면까지 약간 노란색 띤 녹청색, 배쪽 제외한 몸 전면 많은 검은 점 산재

■ 산란 : 봄, 가을(10월~3월)

■ 크기 : 약 80cm

■ 영명 : Rainbow trout

■ 일명 : 니지마스

■ 방언 : 석조송어

♣ 맛의 예찬

서유구의 전어지에는 ‘송어는 생긴 모양이 연어와 비슷하고 살이 많아 맛도 일품이며, 동해안의 개울이나 바다에서 나는 물고기 중 가장 고급스러운 생선’이라고 했다.

강 상류의 오염되지 않은 1급 청정수역에서만 서식하는 냉수성 어종으로, 이런 서식환경에 영향을 받아 쫄깃쫄깃한 부드러운 육질의 감촉과 신선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이 진미이다. 육질은 연하지만 지방과 붉은살 생선 특유의 풍부한 정미성분(呈味成分)과 함께 어우러진 감칠맛도 일품이다.

여기에다 맛도 뛰어나며, 영양가도 높아 고단백 저지방의 표본으로 미식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송어는 어류 중에 DHA가 가장 많이 함유된 고단백, 고핵산 식품으로 뇌기능 강화와 치매 및 노화방지, 미용효과에 뛰어난 무공해 식품이다.

송어회덮밥
<송어회덮밥>

♣ 성분 및 효능

○ DHA, EPA : 뇌기능 강화, 치매·노화방지, 미용효과 탁월, 동맥경화·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

○ 비타민류(B12, C, D, 나이아신) : 빈혈 예방, 황산화효과, 칼슘 흡수율 향상, 세포 활성화

○ 필수아미노산 : 피로 및 신체회복, 활력 증진, 생리 활성 도움

○ 고단백 저지방 : 고혈압 및 심근경색 예방, 뇌 학습 발달

♣ 고서와 속담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송어는 성이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맛이 대단히 좋고 살이 많으며, 붉은색이 뚜렷이 드러난다. 소나무 마디의 색과 비슷한 까닭에 송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동북지방의 강과 바다에서 많이 잡힌다’고 전한다.

‘송어가 높이 뛰면 곧 비가 온다’(옛날부터 구전돼 오는 날씨 예측방법 가운데 하나) ‘산천어 국은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른다’(산천어 국이 매우 맛이 좋음을 비유한 말) ‘산천어 굽는 냄새에 나갔던 며느리 되돌아 온다’(산천어 맛이 뛰어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의미)

  • 이전페이지
  • 목차
  • 다음페이지
  • 자료출처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 자료출처 바로가기

향토음식 한반도통합본 후원금 모금안내 향토음식 한반도통합본 후원금 모금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