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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2. 봄 제철 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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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잦은 음주로 지친 간에는 - 바지락

♣ 가장 흔하게 먹는 바다조개의 제왕, 산란 앞둔 3~4월이 제맛 내는 시기

바지락은 진판새목 백합과의 연체동물로, 국물을 내는데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수출용 통조림 원료로도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중 하나로, 양식 방법이 비교적 쉬워 서.남해안 지역 어촌의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다.

‘바지라기’라 불리던 것이 줄어 바지락이 되었다고 한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빤지락’, 경남지역에서는 ‘반지래기’, 인천이나 전라도 지역에서는 ‘반지락’이라고도 부른다.

껍데기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부풀어 오른 모양으로, 표면에는 방사상 무늬가 있으며, 표면은 거칠고 크기나 색깔, 무늬, 형태 등이 서식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촉수에는 돌기가 없이 간단하며 이빨이 3개 있다.

모래나 진흙 속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살며, 번식과 성장이 빠르고 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안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하는 주 대상이 바로 바지락이다.

주 산란기가 7월 초순부터 8월 중순인 탓에 이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맛볼 수 있다. 특히 3~4월이 되면 여름철 산란에 대비해 크게 성장하는데, 이때가 가장 맛이 좋다.

바지락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철분, 비타민B, 칼슘이 다량 함유돼 간 기능을 돕는다. 예로부터 국을 끓이거나 젓갈로 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날것을 요리하여 먹기도 하나 번식기에는 중독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바지락
<바지락>

■ 학명 : Tapes philippinarum

■ 분류 : 진판새목 백합과

■ 크기 : 껍데기 길이 약 40mm, 높이 약 30mm

■ 체색 : 변이가 많음

■ 패각 : 달걀 모양의 타원형

■ 산란기 : 6~9월

■ 서식장소 : 조간대의 모래나 진흙이 섞인 곳

■ 분포지역 : 한국(특히 서해안), 사할린섬, 일본, 중국, 타이완

■ 방언 : 빤지락, 반지락, 반지래기

■ 일본어명 : 아사리(アサリ)

■ 별칭 : 바지라기, 천합

■ 학명 : Tapes philippinarum

■ 분류 : 진판새목 백합과

♣ 영양성분

칼슘, 철, 인, 비타민 B2가 풍부하며,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예로부터 황달에 바지락 끓인 물을 먹였다. 피로해소 및 숙취제거 식품으로 애용되며 조혈(造血)작용도 있다.

껍데기 가루는 칼슘을 보충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 좋다. 바지락살 100g당 함유된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다.

나이아신 1.80mg, 나트륨 459.00mg, 단백질 11.50g, 당질 1.40g, 레티놀 10.00㎍, 카로틴 50.00㎍, 비타민A 18.00㎍, 비타민B1 0.01mg, 비타민B6 0.06mg, 비타민C 2.00mg, 비타민E 1.20mg, 아연 1.23mg, 엽산 16.00㎍, 인 158.00mg, 지질

♣ 고서와 속담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천합(淺蛤)’이란 이름으로 형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살도 또한 풍부하며, 맛이 좋다’고 기록하고 있다.

♣ 바지락 해감 제거방법

흔히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바지락을 손수 캐오기도 한다. 하지만 어떻게 요리를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몰라 그대로 내다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중에서도 바지락이 품고 있는 모래, 소위 해감을 처리할줄 몰라 애를 먹는 다.

하지만 방법을 알고 나면 의외로 간단하다. 바지락이나 모시조개 등과 같은 바다조개는 바다에서 캐온 뒤 에도 한참동안 살아 있기 때문에 이들의 습성을 이용해 세포 안팎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습성을 이용하면 된다.

따라서 원래의 서식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만들어주면 된다. 민물에 0.5~1%의 소금농도를 맞춰 담가 놓으면 저절로 모래를 토해낸다. 하지만 모시조개는 이보다 소금농도를 2~3배 더 높여야 한다.

바지락 조업
<바지락 조업>

♣ 현지에서 즐기는 바지락의 참맛은… 충남 홍성 ‘바지락.주꾸미축제’

해마다 4월 중순이면 서해안의 주요한 바지락 산지인 충남 홍성에서는 바지락과 주꾸미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 수산물 판매단지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바지락 전부치기 및 시식회, 체험 행사와 함께 바지락을 이용해 액자와 목걸이 만들기, 가족문패 만들기와 같은 생태체험전이 열린다.

이 곳은 남당항과 함께 서해안에서 다양한 수산물을 생산하는 곳으로 꼽힌다. 천혜의 자연 갯벌인 천수만을 품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맛이 뛰어난 탓에 축제 현장을 찾는 사람들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중국산은 배제하고 순수한 국내산만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어사리 수산물 판매단지
<충남 홍성 어사리 수산물 판매단지>
바지락칼국수 레시피

바지락 하면 곧바로 연상돼 떠오르는 것이 바로 칼국수이다. 특히 여름철 장마 때면 은근히 생각나는 것이 바로 바지락칼국수이다. 게다가 김치부침개와 막걸리 한잔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재료 바지락 400g, 호박 200g, 양파 1개, 실파 4뿌리, 밀가루 3컵, 날콩가루 1/2컵, 달걀 1개, 멸치 30g, 다시마 1토막,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약간, 소금 약간

Step.

①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둔다.

② 멸치, 다시마, 바지락을 넣어 국물을 우려낸다.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 다시마를 넣어 끓이다가 어느 정도 국물이 우러나면 해감을 제거한 바지락을 넣어 끓여 조개는 따로 건져두고 국물은 걸러 놓는다.

③ 호박, 양파, 실파는 길쭉하게 썬다. 호박은 납작하게 길이로 썰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실파는 다듬어 5∼6㎝ 길이로 썬다.

④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밀가루에 날콩가루를 섞고 달걀, 물, 소금을 넣어 반죽한 후 냉장고에 넣어둔다.

⑤ 30분 정도가 지난후 냉장고에서 반죽을 꺼내 밀가루를 뿌리며 밀대로 민 다음, 돌돌 말아 가늘게 썰어 손으로 살살 풀어둔다.

⑥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끓이다가 준비해둔 조개와 야채를 넣어 끓인다.

⑦ 칼국수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Point.

날콩가루를 섞어 만든 반죽을 냉장고에 넣었다가 사용한다. 바지락 국물을 내어 칼국수를 끓이면 국물이 뽀얗고 맛이 시원하면서도 담백하다.

바지락은 끓이기 직전에 반드시 해감을 제거한 후 사용하고,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 오그라들어 연한 맛이 없어지므로 입이 벌어질 정도만 끓인다. 칼국수는 밀가루에 날콩가루를 섞어 달걀과 소금을 넣어 반죽한 뒤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었다가 만들어야 고소하고 쫄깃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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