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린 영재 강유경 양과 어머니 박신애 씨
○ 장영주, 안네 소피 무터 같은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게 꿈인 회룡중학교 1학년 강유경 양. 6살에 교회에서 우연히 접한 바이올린을 배운 지 1년 만인 7살에 바로크 콩쿠르 저학년 1등, 소년한국일보 콩쿠르 특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과 웅진장학재단의 장학생이며 음악춘추 콩쿠르 1위, 이화경향 콩쿠르 1위 등을 휩쓸고 있는 바이올린 영재입니다.
♣ 하루 식단
●아침 - 잡곡밥, 달걀찜, 오이피클, 멸치 땅콩볶음, 사과샐러드
●점심 - 버섯과 채소를 듬뿍 넣은 돼지불고기, 잡곡밥, 된장찌개
●저녁 - 나물채소비빔밥
●간식 - 생선회, 볶은 잡곡, 국산 땅콩, 과일
Q. 평소 식생활은 어떤 편인가요?
A. 아침에는 소화가 잘되는 생선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저녁은 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조금 일찍 먹는 편이에요. 고기와 해산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요.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생선과 갈치, 조기 등을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해주는 편이에요. 특히 조기는 아이들의 발육과 원기 회복에 좋고 소화를 돕는 고급 생선이어서 자주 요리해줘요.
Q. 집중력과 체력을 요하는 유경이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챙기는 간식이나 음식이 있다면요?
A. 몸에 수분이 고갈되면 피곤함을 쉽게 느낀다고 해서 물을 수시로 마시게 해요. 그리고 현미, 검은쌀 같은 잡곡을 볶은 것과 땅콩을 휴대용 간식으로 챙겨줘요.
처음엔 미숫가루를 챙겨줬는데 가지고 다니면서 마시기가 힘들다고 해서 방법을 바꿔봤더니 좋아하더라고요. 떡과 제철 과일도 자주 먹고요. 영양식이나 보양식은 집에서 직접 달인 홍삼과 생선회가 있어요.
Q. 생선회를 영양식으로 챙겨주는 점이 특별한데요?
A. 주로 밤에 연습을 하는데 특별히 많이 힘들어하는 날이 있어요. 그럴 땐 무언가 챙겨주는데 늦은 시간이라 탄수화물은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러던 중 생선회가 소화도 잘되어 좋다는 말을 듣고 가끔 특별 영양식으로 챙겨주고 있어요.
생선회는 불포화지방산과 풍부한 섬유질,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어른은 물론 아이에게도 좋은 음식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니까 몸에 좋은 음식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