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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식 수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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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2. 식치방(食治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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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계단탕(鷄蛋湯)

♣ 계단탕(鷄蛋湯) 현대식 레시피

□ 계단탕

(내가 연경에 갔을 때 일찍이 이것을 맛보았다. 그 맛은 가볍고 연하고 담백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에 비하여 거칠거나 거부감이 없었다. 연경 음식은 모두 다 반드시 돼지기름에 지져 익힌다. 참기름은 돼지기름과 같지 않아서 거친 거부감이 있다. 계란이 적고 많음에 상관없이 우선 토봉로에서 쉽게 철냄비에 향유를 넣어 익히는데 계란이 들어가서 그 형태가 두부와 같이 변하여 응고될 때까지 익힌다. 처음 엉길 때에는 무르고 연하고 맛이 달다. 복창군집에서 듣고 집으로 돌아와 만들었으나 미치지는 못하였다. 시장 속에는 많이 있다고 한다.

계단탕(鷄蛋湯) 레시피

♣ 재료 및 분량

□ 원전(原典)

계란, 참기름

□ 현대적 재현(10인분)

계란 8개, 참기름, 소금 약간

계단탕(鷄蛋湯) 재료

♣ 만드는 방법16)

16)『酒饌』「煎煮方」

❶ 지짐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달구어지면 계란을 깨 넣는다. 소금을 뿌려가면서 반숙으로 지져낸다.

♣ 음식 이야기

지금의 계란후라이에 속한 음식이다.『수문사설』을 쓴 지은이가 연행사(燕行使)의 일원으로서 연경에 갔을 때 돼지기름으로 익혀 만든 계란후라이를 먹어보고는 조선에 와서 토봉로를 이용하여 돼지기름 대신에 참기름으로 익혀 먹고, 그 이름을「계단탕」이라 하였다.

연경(燕京)은 지금의 북경(北京)이다. 저자(시장)에는 많이 있다고 들은 것으로 보아, 당시 계란후라이는 시장에서 만들어 파는 음식의 하나였던 것 같다. 한편 1800년대 초에 나온 『주찬(酒饌)』「전자방(煎煮方)」에는「계란병(鷄卵餠)」이라 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 계란병

계란을 번철에 얇게 부친다. 부칠 때에는 번철에 기름을 두른다. 어육에 천초와 생강을 합하여 양념을 넣고 간을 맞추어 소로 만든다. 계란을 부칠때 소를 위에 얹어 싸서 가장자리를 여민다. 먹을 때는 생강과 파를 합한 초장을 곁들인다.

이것은 계란후라이보다 한 단계 발전된 조리법을 택한 찬품이다. 따라서 『수문사설』이 나오고 나서 50년 뒤에는 한층 더 세련된 계란찬품이 나올 정도로 조리법이 발달하였음을 알 수 있다.

♣ 고조리서 원본

계단탕(鷄蛋湯) 수문사설 고조리서
■ 완성된 사진
계단탕(鷄蛋湯) 수문사설 완성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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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전통한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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