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농작물과 마찬가지로 우리 소도 계속 용도에 맞도록 개량을 해왔던 것이 기록으로 확인
○ 고려․조선시대에는 제례(祭禮)에 사용되는 소를 담당하는 관청이 있었으며 계속적인 선발을 거쳐 좋은 소를 계속 늘려왔음
* 세종~성종까지는 군사적 목적 때문에 물소를 수입하여 북방에 보급하려 했다는 기록도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음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수의학서적 신편집성마의방우의방(1399)에 의하면 소 고르는 방법부터 질병 치료법까지 다양하게 기록
- 단순한 수의학 서적이 아니라 좋은 소 선발과 사육법을 보급하기 위한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음
* 농경용 소는 눈은 큰 백맥이 있어 눈동자를 관통해야 하고, 뿔은 짧으면서 두 뿌리가 가까워야 하고, 몸체는 목뼈가 크고 길어야 한다고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