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에 이르러 비로소 제주마는 그간의 수탈사(收奪史)로부터 벗어나 관광과 레저용, 산업소재의 용도로 탈바꿈
○ 재래마로 채워지던 제주는 제주마, 서러브레드, 혼혈종 한라마 등이 같이 초원에서 어우러지는 풍광을 재현
- ‘11년 현재, 제주도내 1,157 농가에서 2만 2,263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한라마(제주마×서러브레드)는 75%(’12, 제주도)
* 한라마 1만 6,692마리, 서러브레드 4,179마리, 제주마 1,392마리(혈통 등록된 순종은 200마리) 등이 존재
○ 우리나라에 자동차와 농기계가 등장하면서 말의 전통적인 용도가 사라지고 경주, 승마, 고기, 향장 등 새로운 쓰임이 본격화
- 한라마의 경우, 약 79%가 육용, 체험승마용은 25%, 경주마용 2.2%로 쓰임새가 다양(‘11.4.29, 중앙일보)
* 한라마는 서러브레드 수컷과 제주마 암컷의 사이에서 나온 암컷과 순종 서러브레드가 만나서 탄생하였으며, ’09년까지는 제주산마로 불림
* 서러브레드는 영국 암말과 아라비아 수말 사이에서 탄생하였으며 동작이 민첩하여 경주마로 쓰이며, 퇴역 후에는 승마용으로 이용
- 제주마(조랑말)는 승마, 경마, 전통마예공연, 조랑말 사랑싸움 놀이뿐만 아니라 말뼈, 말고기, 태반을 이용한 화장품에도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