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 이야기

○ 소비자의 오리고기에 대한 이미지는 여름철 보양식이라는 인식이 강하나 최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대중화를 목표

- 소비의 85%가 전문식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가정내 소비도 대부분 여름철 건강식을 위해 구입(’12, 허경옥)

* ’12년 5월부터 6월 중순까지의 여름보양식 매출을 보면, 오리는 35.6%가 증가하여 생닭이 7.5%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룸(롯데마트)

- 현재까지의 주요 소비 형태는 훈제, 구이, 백숙 등이 대부분이며, 연령대별(중장년층 위주) 수요의 차이도 존재

<국내 오리고기 소비 형태>

* 자료: 농림수산식품부, 한국오리협회

- 건강 기능성을 넘어 1~2인 세대를 위한 부분육, 즉석조리 식품, 급식용 식자재 등으로 제품이 세분화되면서 대중화가 가속

* 날개, 목살, 가슴살, 로스, 오리 볶음탕용 절단육 등의 부분육 뿐만 아니라 손만두, 동그랑땡, 너비아니, 소시지, 급식용 훈제 슬라이스 등이 출시

○ 최근에는 콜라겐, 젤라틴, 황산 콘드로이틴 등 오리 부산물의 기능성물질을 이용하는 부가가치의 향상 방안도 연구 중

* 황산 콘드로이틴, 젤라틴 등은 관절염, 노화방지, 신경계 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있어 ‘실버 푸드’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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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 가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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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 너비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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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 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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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 소시지>

□ 국내 오리산업은 국내 수요의 확대에 따라 사육수수(飼育首數)의 증가, 사육가구의 전업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 생산액은 ‘90년 375억에서 ’10년 1조3천억 원으로 연평균 8%씩 증가했고, ‘10년 농림업 생산액의 7위를 점유

○ ’97년 중국산 오리 수입제한 조치 이후 사육규모가 증가하고, 빠른 속도로 전업화와 계열화가 진행

- 농가당 사육수수는 ‘90년 81마리에 불과하던 것이 ’05년 940마리, ‘10년에는 2,808마리로 폭발적으로 증가

* 반면, 사육가구는 ‘90년 14,522 가구에서 ’10년 5천 가구 수준으로 감소하여 오리 생산의 전업화가 진행

- ’11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도축되는 오리의 약 95%가 계열화 업체를 통해서 유통

* 코리아더커드, 주원산오리, 모란식품, 정다운, 화인코리아의 상위 5개사가 생산량 전체(’12년 5월 현재)의 60%를 차지

○ 시장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오리 HACCP 지정업체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농가 수도 꾸준히 증가

* ’12년 6월 현재, 오리농장 60개소, 도압장(屠鴨場) 14개소, 포장처리업체 26개소, 식육가공업체 24개소가 HACCP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