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 이야기

□ 반려동물로서 닭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상용 품종 개발과 애완용 닭과 관련된 산업이 성장 중

○ 아름다운 자태의 관상용 닭 품종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애완용 닭을 부화시켜 분양하는 사업이 등장

* 로즈컴, 수마트라 등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은 소위 ‘예쁜 닭’들은 인터넷에서 한 쌍에 500만 원 가량에 판매되고, 종란은 개 당 10만 원 정도에 거래

○ 정원이나 거실에 놓을 수 있는 닭 우리부터 닭 트랙터, 달걀 인큐베이터, 닭 전용 장난감 등 애완용 닭 용품 시장이 확대

- 영국에는 ‘치킨호텔(Chicken Hotel)’이라는 닭 전용 호텔도 등장

체험하며 배우는 닭

□ 알에서 태어나 병아리를 거쳐 닭으로 성장하고, 매일 계란을 생산하는 닭의 특징은 아이들의 교육 및 체험용으로 적합

○ 달걀 부화 체험부터 병아리를 키워서 닭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관찰하는 등 닭은 살아있는 생태학습 교재

- 최근에는 가정용 달걀 부화기도 등장하고, 닭 농장에서는 달걀 부화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 닭이 낳은 달걀 찾기와 닭 모이 주기, 병아리 키우기 등의 체험을 제공하는 닭 농장이나 마을이 인기

- 양산의 해뜨는 닭마실 농장, 황금닭 키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강진의 황금닭 마을 등

* 해뜨는 닭마실 체험농장에서는 닭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10년에만 약 8,600명의 유치원생들이 방문

□ 닭의 친근한 이미지와 의미 등을 토대로 닭 박물관, 토종닭 테마여행 등이 등장하며, 닭의 문화․관광적 의미가 재조명

○ 일찍이 프랑스에서는 닭 박물관(Musse de Coq)이 운영 중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닭 문화관(서울)이 탄생(‘06)

○ 강원도 봉평에서는 ‘전국 토종닭싸움 민속축제’를 개최하는 등 닭의 문화적 의미를 주제로 한 관광 상품이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