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시장, 적은 소비) 달걀의 자급률은 거의 100%에 달하며, 연간 573천 톤, 농업생산액 7위(1조 3천억 원)의 큰 산업
○ 우리나라 1,221 농가에서 자라는 64백만 양계(養鷄)에 의해서 하루 38백만 개의 달걀이 생산(‘13)
- 농가당 사육되는 닭은 5만 3천 마리이며, 전체 닭의 수는 우리나라의 인구보다 1천 3백만 마리가 더 많음
○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간 1인당 242개의 달걀을 소비하고 있는데 일본(약 330개)을 제외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12)
□ (높은 콜레스테롤 함량) 최근에 들어서야 달걀의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 사이에는 어떠한 관련성도 없다는 진실이 구명
○ 달걀을 많이 먹는 노년층에 대한 분석 결과에서 섭취량과 혈액 콜레스테롤 농도는 관련성이 없음을 입증(’82, Dawber TR et al)
○ ‘05년 예일대학교 예방의학센터에서도 하루 2개의 달걀 섭취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고
달걀이 콜레스테롤의 주범이라는 오해가 생긴 까닭?
▷ 1913년 러시아의 Anitschkow가 토끼를 대상으로 한 잘못 된 실험에 사용된 먹이 때문
- 토끼는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동물성 지방을 함유한 달걀을 먹이로 주면, 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을 이용하지 않아 당연히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것을 간과한 대표적인 실험오류
□ (달걀 껍데기의 색) 어미 닭의 깃털 색과 같이 유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품종에 따라 다름
○ 과거에 많던 백색달걀은 백색레그혼, 로만화이트 등의 품종이, 갈색 달걀은 하이라인브라운, 로만브라운 등의 품종이 낳은 것
* 국내 시판 달걀이 대부분 갈색인 것은 소비자가 선호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갈색 알을 낳는 품종으로 바꾸었기 때문
흰색 달걀이 사라진 이유는?
▷ 우리나라의 경우, 백색란은 80년대 중반 이후 점차 사라져 현재는 거의 갈색란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음
- 세계적으로는 지역에 따라 백색과 갈색란 비중이 차이가 있으며, 일본, 미국, 캐나다, 북유럽에서는 백색란 선호
- 토종닭이 낳은 것이라는 오해, 황금색을 선호하는 경향, 흰달걀에 묻은 이물질이 눈에 잘 띠는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