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판매되는 치즈는 대략 800여 종으로 대단히 많고 나라별로 부르는 이름도 달라 단단하기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이 쉬움
○ 크게는 그 단단한 정도에 따라 연질(軟質)치즈, 반경질(半硬質)치즈, 경질치즈, 초경질치즈의 4가지
- 반경질치즈부터는 모두 숙성과정을 거쳐 완성되며 연질치즈는 신선과 숙성치즈가 모두 포함
○ 연질치즈(수분함량 45~52%)는 바로 먹는 신선치즈와 숙성기간을 거치는 숙성치즈로 나뉨
- 신선치즈는 수분량이 45~80%정도로 많아 부드러우며 숙성시 생기는 냄새가 없어 샐러드 등에 많이 이용
* 면양젖으로 만드는 신선페타, 우유로 만드는 쿼크, 퀘소블랑코, 산양유로 만드는 할로미가 있으며 그 외 커티지, 리코타, 크림치즈 등이 이에 포함
- 숙성치즈는 4~8주간 박테리아와 곰팡이로 숙성되는데 페타, 까망베르, 브리, 네프샤텔(뇌샤텔) 등이 속함
○ 반경질치즈(40~45%)는 2~3개월간 박테리아와 곰팡이로 숙성되며 브릭, 포트살루와 블루치즈류(록포르, 블루, 스틸톤, 고르곤졸라)
- 경질치즈(35~40%)는 4~6개월간 박테리아로 숙성시키는데 치즈 눈(cheese eye)의 유무에 따라 다시 나누어짐
* 치즈 눈(둥근 구멍)이 있는 에멘탈, 그뤼에르와 치즈 눈이 없는 체다, 고다, 에담, 콩테, 콜비 등으로 나눌 수 있음
- 초경질치즈는 수분함량은 30~35%로, 8~14개월간 박테리아로 숙성시키는데 매우 단단한 종류로 파마산, 로마노가 대표적
치즈 분류표
구 분 | 세부구분 | 치즈종류 |
연질치즈(수분 55∼80%) | 비숙성 | 커티지, 크림 치즈, 리코타 |
숙성 | 까망베르, 브리, 네프샤텔 | |
반경질치즈(수분 45∼55%) | 박테리아숙성 | 브릭, 틸지트 |
표면박테리아숙성 | 림버거, 포르샬루 | |
내부곰팡이숙성 | 록포르, 스틸톤, 고르곤졸라 | |
경질치즈(수분 34∼45%) | 치즈 눈(eye) 없음 | 체다치즈, 콜비, 고다, 에담 |
치즈 눈(eye) 있음 | 에멘탈 치즈, 그리에르 | |
초경질치즈(수분 13~34%) | 박테리아숙성 | 파마산, 로마노, 아시아고 |
□ 그 외에 우리가 흔히 사먹는 가공치즈와 식품첨가물로 이용되는 모조치즈 등이 있음
○ 가공치즈란 2가지 이상의 자연치즈(50% 이상)을 혼합하여 녹인 다음 다른 재료나 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치즈
- 주로 공장형 제품에 많이 있으며 목장형 유가공에서는 채소나 과일, 허브 등이 첨가되기도 하는 치즈
* 슬라이스 형태로 포장되어 대형매장에서 팔리거나 크림과 혼합하여 빵에 발라먹거나 얹어먹는 용도로 많이 이용
○ 모조치즈는 식물성 지방을 녹여 유화안정제(유화제)를 넣은 후 식물성 또는 우유단백질을 넣어 치즈형태로 만든 제품
* 엄격히 말하면 치즈로 볼 수 없어 ‘기타식품류’로 분류하며 보통 저가형 피자, 과자 등에 많이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