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피와 허벅지살을 떼어내 먹인 효자의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술
○ 홍천에서 나는 멥쌀과 옥수수, 누룩, 옥수수 엿물을 이용하여 만들어 걸쭉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
- 발효시킨 술을 증류하여, 갈근과 당귀를 넣고 1~3개월 동안 숙성시키면 연한 황갈색의 술(리큐르)이 완성
* 리큐르는 덧담은 술을 증류시킨 소주에 약재를 넣어 만드는 술
옥촉서 약소주(玉蜀黍藥燒酎)에서 효자술로 변신!
▷ 괴질에 걸린 부모에게 자기 손가락의 피를 먹여도 차도가 없자, 자신의 허벅지를 떼어 국을 끓여 먹인 조선의 효자 이용필의 집안에 내려온 술
- 고종이 이야기를 듣고 정3품 통정대부의 벼슬을 제수
- 이용필의 부인이 보은으로 가양주인 ‘옥촉서 약소주’를 정성껏 빚어 고종에게 진상(’03, 조정형)
- 동국신속삼강행실도 중 이보(李甫)의 이야기로 각색
* 후손인 이한영씨가 전통식품 명인(제3호)으로 지정되었으나, ’00년 8월 타계한 이후, 부인 임용순 명인(제24호)이 명맥을 유지
○ 알코올 40도의 높은 도수와 시원하고 화한 독특한 향기가 특징이며, 강원도의 오징어순대 안주와 잘 어울림
- 오징어순대는 오징어 속에 찹쌀, 당면, 오징어 다리를 넣어 익힌 것으로 옥선주의 짙은 곡향(穀香)과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