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기한이 짧은 것이 단점이자 장점으로, 그 지역을 찾아가야 맛 볼 수 있는 특산(特産)의 막걸리들이 무수히 존재(‘10, 류인수)
○ (서울·경기) 전국의 막걸리 시장을 이끈다고 할 만큼 소비량이 많은 지역으로, 단맛이 강한 막걸리가 많은 것이 특징
- 가평 잣(삼정주조), 강화 쑥 생((주)칠선), 광주 경안(광주탁주합동제조장), 생 이동 쌀(이동주조)막걸리 뿐만 아니라
- 경기미 만을 이용하는 부자생술(배혜정누룩도가)과 산삼 가득 생막걸리(대농바이오우리산삼) 등도 유명
○ (강원도) 산간에서 잘 자라는 메밀이나 옥수수 막걸리 등이 특히 유명한 곳으로 동해와 인접한 양조장이 많은 지역
- 허생원 메밀꽃술(대관령주조), 정선 아우라지 옥수수(여랑탁주제조장), 삼척 순곡주(삼척양조장) 등의 막걸리가 특이
○ (충청도) ‘09년부터 일어난 막걸리 붐에 의해 추억 속에 묻혔던 전통의 양조장들이 생겨나고 있는 곳
- 고택 찹쌀 생주(고택밀주), 통큰 사람(장인정신), 신선도 쌀 생막걸리(신선도탁주공동주조장) 등은 우리 재료를 고집
* 뿐만 아니라 천안 쌀 생막걸리(천안양조장)와 음봉 생막걸리(음봉양조장)는 천안·아산 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로 유명
○ (전라도) 내장산 더덕, 담양 대나무, 진도 울금 등의 특산품을 이용한 막걸리가 유난히 많은 지방
- 내장산 더덕주(북면주조장), 대잎 생 동동주(담양죽향도가), 진도 울금 막걸리(진도주조장) 등 특산품 막걸리가 다수
- 나누우리(순천주조공사)는 순천농협의 쌀로만 빚으며, 송명섭 생 막걸리(태인주조장)는 ‘죽력고(竹瀝膏)’의 명인이 빚는 술
○ (경상도) 옛 막걸리 고유의 쓴맛과 텁텁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양조장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
- 포항 생 막걸리(포항탁주합동제조장), 한사발 생막걸리(영일만양조장)는 꾸덕꾸덕한 과메기와 그야말로 찰떡궁합
- 단촌 생막걸리(단촌양조장)는 쌀알이 떠 있는 모습으로, 부산 금정산 막걸리(금정산토산주)는 대한민국 민속주 1호로 유명
○ (제주도) 과거에는 많이 나는 좁쌀과 보리를 이용한 막걸리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 와서 감귤, 우도 땅콩 막걸리가 개발
- 올레길을 걸은 후 제주 감귤 막걸리((주)백록담), 제주 보리쌀 막걸리, 제주 좁쌀 막걸리(제주합동양조)를 즐기는 것도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