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우리 고유의 종가문화, 종가음식의 세계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
○ ‘95년 12월에 우리나라 종묘(宗廟)가 유형의 건축물에 무형의 제례의식이 합해진 복합문화재로 인정받아 문화유산으로 등재
- 종가의 종택(宗宅)과 제사라는 정신문화, 종가음식을 결합하여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추진 - 퇴계 이황 종가나 율곡 이이 종가의 경우,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적합한 후보□ 각 문중에 전해 내려오는 음식 관련 서적을 세계적으로 가치 있는 문화유산으로 부각시킬 필요
○ 경북 안동의 광산 김씨 예안파 문중에는 450여 년 된 요리책「수운잡방(需雲雜方)」이 전래
- ‘수운’이란 격조를 지닌 음식문화를 뜻하고, ‘잡방’은 여러 가지 방법을 의미하여 풍류를 아는 사람들에게 걸맞은 요리방법의 의미
* 경북 안동지역의 121가지 음식과 61종의 가양주 제조법을 담고 있는, 조선 전기의 식생활을 알려주는 중요한 역사 자료
○ 석계 이시명 종가의 장계향이 쓴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은 330여 년 된 최초의 한글요리서
- 음식디미방은 ‘좋은 음식 맛을 내는 방법’이라는 뜻으로, 경상도 음식 조리법과 저장발효식품, 식품보관법 등 146가지 방법을 소개
○ 우리의 정신문화와 대를 이어온 노력 등을 감안하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단계적으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