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고(棗)는 《예원자황(藝苑雌黃)》에, “한식(寒食)날 밀가루로 증병(蒸餠)처럼 만들어 대추를 뭉쳐 붙인다.”고 하였다
지금 우리나라 풍속에도 또한 이를 증병이라고 하는데, 팥가루로 소를 넣고 겉에 대추로 붙인 것은 고명(銘)이라 한다
추측컨대, 이는 맨 처음 만들어낼 때에 대추를 썰어서 떡 위에다 글자를 만들어 붙였던 까닭에 떡 이름을 고명이라고 한 듯하다
지금은 글자를 붙여 만들지는 않아도 고명의 이름만은 오히려 남아 있으며 또 이보다 작게 만든 동그란 떡이 있는데, 이는 겉에다 잘게 썬 대추를 꿀에 익혀서 많이 붙인 것으로서 잡과병(雜果餠)이라고 한다....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