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우유와 관련된 역사 고증은 삼국유사, 고려사, 이조실록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백제 의자왕 때 복상이라는 사람이 일본에 건너가 당시 효덕천왕에게 유락(乳酪)을 만들어 바쳤다는 기록과 고려사에 의하면 우왕 때 국가상설기관인 유우소(乳牛所)라는 목장을 설치하여 왕실과 귀족 등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우유를 마셨다고 한다
이러한 유우소는 조선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져 왕의 진상품으로 사용되어졌다고 한다(이, 2004)
그 당시에는 왕도 우유를 아무 때나 마실 수 없었으며, 특별한 날이나 몸이 아플 때 먹는 보양식이었다
조정 대신들도 동짓날과 같은 특별한 날에만 임금이 하사한 우유를 맛 볼 수 있었다
보통 해마다 10월 그믐부터 정월까지 내의원에서 우유를 넣은 음식을 만들어 신하들에게 나눠 주었다고 한다
조선 순조 때 학자 홍석모가 지은 세시풍속서 『동국세시기』 에 의하면 궁중 내의원에서 우유를 타락죽(駝酪粥: 찹쌀에 우유를 넣고 끓인 죽)으로 만들어 임금과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