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먹었던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음식인 회는 화식을 좋아하지 않았던 삼국시대까지도 한반도 내의 가장 보편적인 음식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Kim TH 1999)
그러나 1600년 경 「어우야담(於于野談)」에 임진왜란 때 조선 사람이 육회를 먹는 것을 보고,명나라 원군(援軍)이 “중국에서는 삶거나 구워서 먹는데 조선은 날것을 그대로 먹으니 야만인이라고,,하자 식자가 이에 대하여 “「논어(論語)」에서도 육회가 나오고, 또 공자가 날고기를 즐겨먹었다고 고전(古典)에 나오고 있다.”고 대답하였고「지봉유설」에서는 “지금 중국사람들은 회를 먹지 않는다
말린 고기일지라도 반드시 익혀먹는다
우 리나라 사람이 회를 먹는 것을 보고 웃었다:라고 하여 17세기 초반 경 우리나라는 회를 먹었으나.,중국에서는 먹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회의 종류에 있어서도 1600년대의 조리서인「주방문」에는 녹두가루를묻혀서 삶아낸 숨어채와 낙지채가 기록되어 있어 것으로 보아 육류나 어패류를 날로 먹는 회에서 익혀서 먹는 숙회로 분화 발전하였옴을 알 수 있다
「쇄미륵』에는 육류를 이용한 육회 간회 처녑회 콩팥회 잡회 양회 등이 기록되어 있었고 잉어 농어 숭어 - 옹어 천어 등의 생선회에 대한 기록이 많았는데 천어를 직접 낚시하여 그 자리에서 바로 회를 즐기기도 하였다
또한 노루고기나 노루 간 등의 육회를 즐기기도하였다.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