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길이 생각건대 옛날 성인(聖人)이 연례(燕禮)를 지어 예경에 넣어서 군신의 의를 밝히셨습니다
그러므로 올라오고 내려가고 절하고 읍하고 사양하고 받고 앉고 서는 예절은 그 공경을 펼치기 위한 것이고, 뢰()ㆍ작(爵)ㆍ호(壺)ㆍ비()ㆍ풍()ㆍ멱(冪)ㆍ고()ㆍ치()ㆍ준(尊)ㆍ조(俎)의 그릇은 문식을 갖추기 위한 것이며, 생황과 경쇠ㆍ종ㆍ퉁소ㆍ피리ㆍ북ㆍ거문고와 비파ㆍ축()ㆍ어()의 소리는 조화로움으로 인도하기 위한 것이고, 술ㆍ나물ㆍ포ㆍ회ㆍ구이ㆍ간료ㆍ분자ㆍ희생의 어깨와 허파 부위ㆍ산적ㆍ육젓과 같은 음식은 그 사랑을 극진히 하기 위한 것입니다
진헌(進獻)의 예절은 선재(膳宰)가 북쪽을 바라보고 허파를 드린 뒤에 절을 하고 잔을 올립니다
술잔을 주고받는 차례는 공경(公卿)으로부터 서사(庶士)에 이르기까지 존비에 모두 차등을 둡니다
《예기》에서 “군신의 의를 밝혔다.”라고 한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