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이란 이름의 음식이 처음으로 기록된 문헌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한글 필사본 『시의전서(是議全書)』이다
이 책은 1890년대에 쓰였고, 1910년대에야 세상에 알려졌다(李盛雨, 1981:325-329)3)
이 책에서는 한 자로 골동반이라 쓰고, 한글로 부븸밥이라 적었다
그 만드는 방법을 오늘날의 한국어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밥을 정히 짓고 고기는 재워 볶고 간납은 부쳐 썬다
각색 나물을 볶아 놓고 좋은 다시마로 튀각을 튀겨서 부숴 놓는다
밥에 모든 재료를 다 섞고 깨소금과 기름을 많이 넣어 비벼서 그릇에 담는다
위에는 잡탕거리처럼 계란을 부쳐서 골패 짝만큼씩 썰어 얹는다
완자는 고기를 곱게 다져 잘 재워 구슬만큼씩 빚은 다음 밀가루를 약간 묻혀 계란을 씌워 부쳐 얹는다
비빔밥 상에 장국은 잡탕국으로 해서 쓴다.”고 했다.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