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주는 쉽게 말해서 백 가지의 꽃을 말려서 만드는 술이다.여기서 백이란 숫자는 100의 의미보다는 많음(多)의 의미를 담고 있다.따라서 백화주에는 정확히 100가지의 꽃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100보다 약간 적을 수도 많을 수도 있다 보통은 100가지 이상의 꽃이 들어간다고 한다.백화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 년 내내 꽃을 따서 말려두어야 한다.꽃은 산수유가 나오는 초봄부터 상강(霜降) 이후까지 따는 몸에 좋은 꽃부터 철쭉과 같은 독화(毒化)까지 다양하게 들어간다 이 꽃은 한 번 따면 길게는 3년까지는 술을 담을 수 있다고 한다.술은 상강 이후, 꽃을 모두 딴 후에 만든다 백화주는 3차 겹술28)로 만들어진다.먼저,찹쌀과 누룩을 섞어 밑술을 만든다 여기에 찹쌀로 지에밥을 만들어 누룩과 섞어 만든 1차 겹술을 넣는다.1차 겹술을 담그고 20일 동안 발효시키고 나서,용수를 박아서 술을 다른 항아리로 떠낸다.그러고 나서 2차 겹술을 한다.1차 겹술에 찹쌀 지에밥과 누룩을 넣어 2차 겹술을 만든다.2차 겹술을 20일 동안 발효시키고 나서, 또다시 3차 겹술을 한다 2차 때처럼 찹쌀 지에밥과 누룩을 비벼서 넣으면 되는데,이 또한 20일을 발효시킨다 발효시킨 후, 3차 겹술이 완성되면 여기에 꽃을 담으면 된다
년도
2009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