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長壽)의 염원을 담은 백수환동국도 양주방(Lee CJ et al 1992)과 홍씨주방문(Son GR et al 1991)등에 이를 이용한 여러 가지 주품이 나열되어 있다 또한 조선시대 어의 전순의가 1450년대 저술한 산가요록(山家要錄)의 양국법(良麴法)에서 녹두와 밀기울을 섞은 누룩을 소개하고 있다(Han BR 2007) 이들 모두 녹두를 부재료로 첨가한 누룩으로 단순한 곡류누룩보다 풍부한 맛과 향을 내며, 기능성이 강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녹두를 넣어 빚은 대표적인 전통누룩으로 향온국(香麴)은 궁중에서 빚었던 향온주 전용 특수누룩의 하나로, 1670년경 안동 장씨부인에 의해 한글로 서술된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에 기록되어 있다(Han BS & Han BR 1999) 향온주는 궁중의 내의원, 어의들의 관리 감독 하에 빚어진 술로, 녹두의 효능을 이용하여 건강을 생각한 고급주품이다
년도
2015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