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고기 요리는 제찬에도 오르고, 궁중의 수라상과 연회에도 오르는 귀한 음식이었으며, 오늘날에도 보양식이나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핑 대신 닭이라는 말에 걸맞게 고문헌에는 굉고기의 조리법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1651 년 현종 명성왕후 가례연에서는 생치묶음(生雄薰只, 生雄F 只), 생치구이(生雄全體燒, 生雄쫓), 생치다식(生雄茶食), 생치편포(生雄片輔), 생치찜(生雄黨), 생치 연포(生雄軟泡), 생치 약포(生雄藥8혐), 생치병(生雄歸), 생치 만두(生雄購頭), 생치초(生雄妙), 생치전유화(生雄前油花), 생 치전(生雄前), 생치 탕(生雄場)등이 오른 것으로 보아 핑고기는 후대로 오면서 궁중과 양반가에서 널리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Kim TH1996) 특히 「증보산림경제」와 「도문대작」에서는 관동, 회양 등지에서는 잣을 먹어 온몸에 기름이 오른 놈을 고치(훔雄)라 하는데 그 맛이 좋았다고 하였다(αIaGH 2003) 꿩고기의 조리법으로 가장 많은 것은 구이 이다, 꿩고기구이는 고기를 익히기 전에 양념을 하면간장이나 소금의 염분이 삼투압에 의해 고기의 세포 속에 침투 탈수되어 고기가 팍팍해져서 맛이 없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핑을 각(뼈)을 떠서 다듬어 물을 묻힌 흰 종이로 싸서 불에다 굽는다 반쯤 익었을 때 종이를 벗기고 기륨, 소금, 후추 등을 넣고 구우면 기름이 흐르지 않고 맛도 좋다고 하였다(류중림 1766).
년도
2007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