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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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주식 > 밥류 > 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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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가. 주재료 : 찰수수, 멥쌀 나. 4인분 기준 재료 : 찰수수 2컵, 멥쌀 1과 1/2컵, 팥 또는 강낭콩 1/2컵, 소금 1/2작은술 한국전통식품포털(전통음식>수수밥>주요재료)

조리법

① 찰수수에 물을 붓고 약간 불려 으깨면서 깨끗이 씻는다.
끓는 물을 두 번 정도 끼얹어 검붉은 물을 말끔히 없앤다.
다음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어 떫은맛을 우린다.
② 팥이나 강낭콩을 삶다가 껍질이 터지려고 할 때 찰수수를 넣고 쌀을 안친 다음 소금물을 넣고 끓인다.
뜸을 푹 들여 고루 섞어 푼다.
한국전통식품포털(전통음식>수수밥>상세설명)

건강기능

우리나라 민간요법 가운데 수수가 사용된 사례를 보면 위장통에 수수쌀을 씻은 뜨물을 받아 따끈하게 데워 하루 6회 마시는 것과 위장이 쇠약하거나 식은땀이 날 때 염소다리를 삶은 물에 적당한 양의 수수쌀을 넣고 죽을 수어 아침, 저녁으로 2회 복용하는 것, 등창을 비롯한 각종 창이 곪은 데는 수수가루를 까맣게 볶아 달걀의 흰자위에 개어서 환부에 발라주고 마르면 교체하여 주는 것 등이다.
녹색기술 청색마을 함께하는 농촌진흥 잡곡의 문화와 정보 P9 또한 수수의 주성분은 식욕개선, 소화촉진, 체온유지, 위장보호, 해독 등 여러 가지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산 수수(Sorghum bicolor) 품종에 따른 전자공여능, 환원력, 항균활성 및 α-glucosidase 저해활성의 비교 P1 수수는 전통적인 쌀 혼식용으로서 식용뿐만 아니라 노화 및 만성질환 예방 등의 항산화 효과와 같은 건강기능성 효과 등을 통해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작물이다.
피복작물과 파종법에 다른 잡초발생과 수수의 생육 및 수량 P108

식품특성

수수밥은 차수수와 멥쌀을 섞어 지은 밥이다.
한국음식 종목의 총람보고-밥, 죽, 미음, 국수, 떡국, 수제비 P94 서아프리카에서는 Great Mille, Guinea Corn, 인도에서는 Jowar, 중국에서는 고량, 스페인에서는 Millo, 일본에서는 다까기비로 불리어지며 영어명은 Sorghum이며 학명은 Sorghum bicolor L.
Moench(염색체수 2n=20)이다.
수수의 종실은 영과(穎果)이며 단단하고 광택 있는 받침 껍질에 싸여 있는데 영과 천체가 싸여 있거나 선단만 노출 하거나 한다.
받침껍질의 색에는 백색, 황색, 갈색, 갈홍색, 흑색 등이 있으며, 종자의 모형은 난형, 편원형 등이 있고, 메수수와 찰수수의 구별도 있다.
종근은 1본이며, 제4엽이 신장할 때부터 최하절에서 관근이 발생한다.
심근성이며 흡비력과 내건성이 강하다.
지표에 가까운 지상절에서는 굵은 부정근이 발생 한다.
단간인 것은 간장이 1m내외이고, 장간인 것은 2~3m에 달한다.
절수는 8~13마디로서 보통 10마디 내외이고, 줄기의 내부에는 속이 차 있다.
줄기의 표면은 지압이 현저하고, 충해나 상처를 입은 곳에는 적갈색의 색소가 형성된다.
잎이 크며 길이가 1m 너비는 5㎝ 정도이며 중록이 희고 뚜렷하다.
엽이는 없고, 엽설은 흑갈색의 환장막편이며, 립모가 있다.
수경은 굵은 것이 많으며 약 10마디가 있는데, 각 마디에서 5~6개의 지경이 착생하고 다시 2~3차 지경이 착생하여 소수를 단다.
수수의 이삭은 다양한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길이가 4~25㎝이고 폭도 2~20㎝나 된다.
수수꽃은 두 개로 갈라진 암술머리와 세 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는 완전화이다.
임실하는 꽃의 꽃가루주머니는 정상이나 불임하는 꽃의 꽃가루주머니는 발달하지 못하고 쪼그라 들며 어두운 색깔을 나타내므로 살아있는 꽃가루를 생산 하지 못한다.
수수의 성분에는 종실의 구성 부위에 따라 단백질, 지방, 회분, 전분, 니아신 있으며 특히 배유에는 단백질과 니아신이 많고, 배 및 종피에는 지방과 회분이 많다.
수수는 화곡류 식량 작물 중에서는 특이하게 탄닌을 함유하고 있어 일반 화곡류 곡식과는 독특한 기능성 식품을 생산한다.
수수 품종도 단간종, 중간종, 장간종으로 나눌 수 있으며 한반도에서는 장간종이면서 찰 종실을 가지고 있는 찰수수 품종이 유명하며 붉은 찰수수이고 탄닌함량도 높은 편이다.
녹색기술 청색마을 함께하는 농촌진흥 잡곡의 문화와 정보 P9-11

어원유래

수수는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왔는데 수수만으로는 쌀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쌀에 수수(차수수, 찰수수 등)와 함께 팥을 섞어서 밥이나 떡을 만들어 먹었다.
녹색기술 청색마을 함께하는 농촌진흥 잡곡의 문화와 정보 P8 이러한 수수로 만든 밥은 다른 이름으로 당반(唐飯)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수수는 농경을 시작한 이후로 주식의 주재료 중 하나로 사용되어왔고, 고려 시대에 쌀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에도 백성들의 밥상에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쌀농사가 보편화 후 논을 만들지 못하는 땅에 수수를 재배하여 쌀밥과 함께 혼합하여 먹는 잡곡밥의 재료로 이용되었다.
민속신앙에서는 수수의 붉은색이 사악한 기운을 방지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어린아이의 생일이나 돌 때 수수로 만든 떡을 만들어 먹이기도 하였다.

역사배경

우리 조상은 신석기 시대부터 기장, 피, 조, 수수 등의 작물을 먹기 시작했고, 쌀은 신석기 시대 이후 토기를 만들면서부터 먹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밥은 곡물을 가열해 조리한 음식으로 고구려 고분 벽화에도 시루에 밥을 찌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수수는 열대아프리카 원산의 곡물이다.
예로부터 사하라사막 남쪽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재배되었고 지금도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중요한 주식량원이 되고 있다.
기원전 3,000년에 이집트에서의 재배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에티오피아 동부에서 수수의 유전적인 다양성이 가장 많이 발견되어 에티오피아 동부에 펼쳐진 사반나대에서 야생수수가 재배되어 서아프리카로 퍼져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찰수수를 팥과 섞어서 밥이나 떡을 만들어 먹었다.
팥죽을 쑤어 먹을 때 수수경단을 만들어 먹었고 생일음식으로 수수경단에 팥가루를 무친 수수팥떡을 만들어 먹었다.
또한 수수가루를 묽게 반죽하여 기름을 두른 철판에다 얇게 부친 후 팥가루 소를 사이에 넣어 만든 수수부꾸미가 유명한 한국의 전통 수수 음식중의 하나이다.
녹색기술 청색마을 함께하는 농촌진흥 잡곡의 문화와 정보 P7-8 중국의 논어(論語)에 닭을 잡고 수수밥을 지어 대접하였다.라는 기록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중국에서도 수수밥이 오래전부터 식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쌀밥이 주식으로 사용된 것은 쌀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려 시대 이후로써 물론 그 이전에도 쌀농사를 하기는 하였으나, 귀족 등의 지배층에서나 먹을 수 있었던 귀한 식재료 이었었던 것으로, 삼국 시대까지만 하여도, 수수밥 등의 오곡을 이용한 잡곡밥이 주식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수밥은 주식이나 밥에 섞어서 잡곡밥 형태로 섭취하는 게 일반적이기는 하나, 김포 문배주는 과거에서부터 수수밥을 이용하여 양조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1) 녹색기술 청색마을 함께하는 농촌진흥 잡곡의 문화와 정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편], 2009 2) 이민아, 주요 식품의 전래 역사, 식품이야기, 한국식품연구원, 2008 3) 사여진 외 6명, 국내산 수수(Sorghum bicolor) 품종에 따른 전자공여능, 환원력, 항균활성 및 α-glucosidase 저해활성의 비교, 한국식품과학회지 제42권 제5호 통권 제213호, 2010년 10월 4) 전승호 외 7명, 피복작물과 파종법에 따른 잡초발생과 수수의 생육 및 수량, 한국잡초학회지 제32권 제2호, 2012 5) 한국전통식품포털, 전통음식, 수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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