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주재료 : 유자, 배, 설탕, 석류알, 잣 국산 과실류의 활용성 제고와 수출상품화를 위한 가공기술 개발 및 제품 다양화 P113
조리법
가. 유자알맹이는 씨를 빼고 쪼개어 설탕에 재우고, 유자껍질은 흰 부분, 노란 부분으로 나누어 채 썬다. 배는 얇게 저며 채 썰어 설탕에 재운다. 재워놓은 배를 화채그릇에 담고 석류알과 잣을 가운데 담아 설탕물을 붓는다. 국산 과실류의 활용성 제고와 수출상품화를 위한 가공기술 개발 및 제품 다양화 P113 나. 만드는 법 ① 유자는 껍질을 4등분하여 속을 다치지 않게 껍질을 벗기고, 속은 알맹이를 한 조각씩 떼어내고 씨를 빼서 그릇에 한데 모은다. ② 유자 껍질을 한 조각씩 도마에 놓고 안쪽의 흰 부분을 얇게 저며 내고 노란 부분을 가늘게 채로 썬다. ③ 배는 껍질을 벗겨서 채로 썬다. ④ 물과 설탕을 한데 끓여서 차게 식힌다. ⑤ 유자의 속은 깨끗한 행주에 싸서 즙을 짜서 설탕물에 섞는다. ⑥ 큰 화채 그릇에 채 썬 유자와 배를 세 군데로 갈라 담고, 설탕물을 가만히 부어서 30분 정도 비닐 랩으로 덮어두어 유자향이 설탕물에 우러나도록 한다. ⑦ 설탕물에 유자향이 들면 석류알과 잣을 띄워서 상에 내어 국자로 잘 저어서 작은 화채그릇에 나누어 담는다. 한국의 전통음식 P498
건강기능
유자에는 노화와 피로 방지에 효과가 있는 각종 유기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그 밖에 비타민 C, 비타민 B, 당질, 단백질 등이 다른 감귤류 과실보다 많아 건강식품으로 매우 좋은 과실이다. 국내산 유자의 생과 소비확대 및 대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가공기술 개발 P25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의하면 유자는 따뜻한 기운이 있고, 맛이 달다. 위중의 악기를 제거해주고 주독을 풀며 음주의 입맛을 좋게 한다고 기록 되어 있다. 유자의 비타민 C함량은 온주밀감보다 다소 높아 옛날부터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피로회복이나 숙취에 효과가 있다. 유자는 다른 감귤류에 비하여 신맛이 강해서 과일로 먹기가 어렵다. 껍질이 두껍고 향이 진하여 유자껍질로 유자절임·유자청·유자정과를 만들어 떡에 이용하거나 차로 먹는다.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곱게 채를 썰어 만든 유자화채는 감기예방에 도움이 된다. 신맛은 구연산에 의한 것으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다. 두꺼운 유자껍질에 함유된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어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가을의 절식과 시식 P256
식품특성
유자화채는 얇게 저며 채친 유자껍질과 채를 썬 배에 유자즙을 넣고 꿀물이나 설탕물을 붓고 석류알과 잣을 띄워 만든 화채이다. 한국전통식품포털(전통음식>유자화채>조리법특징/정의) 또 유자화채는 유자향이 더없이 좋아 화채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맛을 자랑한다. 한국의 전통음식 P498 유자는 껍질이 중량의 반 정도 나가며 과육은 매우 시어서 날로 먹기는 어렵다. 향기가 매우 좋고, 껍질은 설탕을 재워서 유자청을 만들어 차나 화채에 이용한다. 유자 껍질은 차로 가장 많이 쓰이고, 떡화채정과 등에 이용된다. 한국의 전통음식 P58-59
어원유래
당나라를 통해 유입된 차는 고려시대에 융성한 불교의 영향으로 음다문화의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는 조선시대에 불교가 배척되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차 문화의 쇠퇴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음청류가 발달하는 계기가 된다. 유자화채는 이러한 배경에서 유래된 차 가운데 하나이다. 천년 한식 견문록 P297 유자(Citrus junos)는 감귤류과에 속하는 과실이며, 원산지는 중국의 양쯔 강 상류, 사천, 화북, 운남 지역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 한국을 경유하여 일본에 전래되어 삼국시대 이전부터 한국과 일본에 재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산 유자의 생과 소비확대 및 대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가공기술 개발 P25
역사배경
화채는 우리나라 전통음료로 다과상에나 후식으로 올린다.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먹은 후 시원한 화채류를 마시면 훌륭한 후식음료가 될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된다. 유자화채는 유자 껍질과 유자 알맹이, 석류알이 들어 있어 향긋한 냄새와 달콤한 맛이 진하다. 배와 붉은 석류알, 잣을 띄운 다음 꿀물이나 설탕물을 부어 위로 떠오르게 하여 시원하게 먹는다. 즉 꿀에 재워 둔 유자 알맹이와 채친 유자껍질, 석류알과 배를 설탕물에 띄운 음료로, 가을 냄새가 흠씬 풍기는 화채이다. 『이조궁정요리통고(李朝宮廷料理通攷)』에 유자화채 만드는 법이 설명되어 있는데, 유자는 껍질을 까서 얇게 잘라 다시 가늘게 채썰고, 배도 가늘게 채 썰어 설탕 끓인 것을 넣고 단맛을 내어 그릇에 담는다고 하였다. 유자의 겉껍질은 울퉁불퉁한 황색으로 향기가 진하며 감귤류에 속하는 것 중에서 추위에 가장 강한 동양과실 중의 하나 이다.윤자가 나오는 철에 매끈하고 상처가 없는 유자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말린 다음, 0.2-0.3㎝ 두께로 썰어서 설탕이나 꿀에 재워 유자청을 만들어 유자차나 두텁떡 등에 사용하기도 한다. 유자화채를 만들어 차게 해 두었다가 식사 후에 시원하게 마시면 그 싱그러운 맛이 입안에 가득해진다고 한다. 중양절은 음력 9월 9일로 중구(重九)·중광(重光)·중양(重陽)이라고도 한다. 중구는 9가 겹쳤다는 뜻이고, 중양은 홀수인 숫자가 2개 겹쳐져 있다는 뜻이다. 이날은 삼짇날에 왔던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중양절은 가을에 높은 산에 올라가서 재앙을 피하는 풍습에서 시작되었다. 서울에서는 남산과 북악산에 올라가서 국화전과 국화주를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중양차례라고 하여 햇곡식으로 떡과 술을 마련하여 제삿날을 모르는 사람과 연고자가 없이 죽은 사람의 제사를 추석 차례처럼 지냈다고 한다. 유자화채는 이러한 중양절의 음식에 속한다. 가을의 절식과 시식 P255 유자는 운향과에 속하는 감귤류의 일종으로 청유자, 황유자, 실유자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지에서도 생산되는데 한국산 유자의 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지별 유자의 이화학적 특성, 유리당 및 향기성분 P92 추위에는 감귤보다 다소 견딜 수 있어 한국의 전통음식 P58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및 경남 지역의 남해안 일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나, 저장성이 낮고 수확기간도 짧으며, 생과일로서 소비가 어렵기 때문에 소비량이 생산량 증가를 따르지 못하는 실정이다. 산지별 유자의 이화학적 특성, 유리당 및 향기성분 P92
참고문헌
1) 구난숙, 가을의 절식과 시식, 한맛한얼 제 4권 3호, 2011 2) 한국전통식품포털, 전통음식, 유자화채 3) 박용곤 외 4명, 국산 과실류의 활용성 제고와 수출상품화를 위한 가공기술 개발 및 제품 다양화-보고서, 한국식품연구원, 2003 4) 박재복 외 15명, 국내산 유자의 생과 소비확대 및 대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가공기술 개발-보고서, 한국식품연구원, 2002 5) 황혜성 외 2명, 한국의 전통음식, 교문사, 1989 6) 정혜경, 천년 한식 견문록, 생각의나무, 2009 7) 이수정 외 5명, 산지별 유자의 이화학적 특성, 유리당 및 향기성분,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제 39권 1호, 2010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