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율무쌀, 대두, 보리쌀, 현미찹쌀 등의 곡류를 물로 가볍게 세척한다. 율무는 건조하고, 그 외의 곡류는 부분탈수만 시킨 후 사용한다. ② 율무쌀 등의 곡류는 실온에서 30분 정도 물에 담근 다음 상압에서 1시간 정도 부분증숙 시킨 뒤 다시 냉수에 가볍게 세척한다. 증숙기에서 증숙된 율무쌀은 α화가 되며 끈적끈적하게 된다. 끈끈한 성질을 제거해서 덩어리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여 낟알의 건조 율무쌀을 얻게 된다. ③ 60~80℃에서 다시 2~3시간 건조시킨다. ④ 율무쌀과 다른 곡류를 미리 200~250℃에서 따로 5~10분을 볶아 놓는다. 율무쌀과 곡류를 혼합하여 다시 200~250℃에서 5~10분간 볶는다. 색이 미황색~황색에 도달하면 잘 볶아진 것이다. ② 볶아진 곡류를 분쇄기에서 80~100메쉬로 분쇄한다.
건강기능
율무는 칼륨, 마그네슘, 인에 있어서는 율무쌀의 경우가 쌀에 비하여 2배 이상의 많은 함량을 나타내고 있으며, 율무쌀 가운데도 도정 상태에 따라 현미율무에 함유된 칼륨, 마그네슘, 인의 양은 상당히 많았다. 율무가 함유한 아미노산은 이소류신(isoleucine), 류신(leucine), 발린(valine), 알라닌(alanine) 등의 함량이 많으며, 특히 류신(leucine)과 글루탐산(glutamic acid)의 함량이 기타 아미노산 성분보다 높게 함유되어 있다. 율무의 약효성분은 주로 뿌리와 종자에 있으며 건위, 이뇨, 진통, 진정 및 자양 등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다. 이러한 약효 성분 중 뿌리에서 분리된 Coixol이라는 성분은 주로 진통작용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종자에서 추출된 Coixenolide라는 성분은 항종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보통 정백율무의 Coixenolide의 함량은 0.25%정도 함유되어 있고 현미율무의 경우 0.35%로서 정백율무보다 약간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율무의 지용성 성분 및 비지용성 성분의 혈장 콜레스테롤 저하작용을 비교한 결과 비지용성 성분중의 아미노산 조성이 콜레스테롤 저하작용에 관계되고 있다고 하며, 또한 율무는 혈장 콜레스테롤 및 트리글리세라이드 함량을 저하시키고, HDL-콜레스테롤 함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혈장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작용은 간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것이 주요인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율무 가공공장건설 기술지원에 관한 연구 P11-12 쥐간추출물 S9 mixture을넣어 체내에서의 돌연변이 억제효과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결과 AFB1(0.6 ㎎/plate)에 대해 현미 메탄올 추출물은 농도의 증가와 더불어 돌연변이 억제 효과가 증가하였다. 첨가농도 2.5 및 5 ㎎/plate일 때 각각 70% 및 76%의 돌연변이 억제 효과를 나타내었다. 율무 메탄올 추출물의 경우도 첨가농도 2.5 및 5 ㎎/plate일 때 각각 60% 및 76%의 항돌연변이 효과를 관찰 할 수가 있었다. 직접 돌연변이인 MNNG은 S. typhimurium TA100에 대한 대표적인 diagnostic mutagen으로서 이들의 활성화에 S9 activation를 필요로 하지 않는 직접 돌연변이원이다. MMNG 혹은 그 동족체인 N-ethyl-N-nitro-Nnitrosoguanidine(EMNG)의 투여로 쥐의 선위에서 암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위암 연구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이들의 발암 작용은 핵산의 alkyl화와 같은 DNA 염기 배열에 유전적 이상을 일으키는 유전적인 작용과 단백질의 아미노산의 니트로아미노화 등 DNA 정보 발현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기전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AFB1과 같은 농도인 0.6 ㎎/plate의 농도의 MNNG를 사용하여 S. typhimurium TA100 균주에 대한 현미 및 율무 메탄올 추출물의 항돌연변이성 실험을 한 결과, 첨가농도 2.5 ㎎/plate일 때부터 50% 이상의 돌연변이 억제 효과를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현미 및 율무 메탄올 추출물들을 첨가농도 5㎎/plate로 처리했을 때 각각 79% 및 69%의 항돌연변이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S. typhimurium TA100 균주에 대한 AFB1과 MNNG의 돌연변이 유발실험에서 두 가지 곡물인 현미와 율무는 뚜렷한 항돌연변이 효과가 있었음을 관찰할 수가 있었다. Chun 등은 백미 및 현미 메탄올 추출물에 의한 항돌연변이 효과를 비교한 결과 간접 돌연변이원에 대해서는 백미 및 현미 메탄올 추출물에 의한 억제효과가 90%이상으로 두 추출물 간에 유의적 차이가 없었으나 직접돌연변이원에 의한 돌연변이에 대해서는 현미 메탄올 추출물만이 64%의 억제효과를 나타내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이들 추출물들은 E. coli PQ37을 이용한 SOS chromotest와 Bacillus subtilis H17와 M45를 이용한 spore rec-assay에서도 강한 돌연변이 억제효과를 나타내었다고 보고하였다. 메밀, 수수, 기장 및 율무 에탄올 추출물들을 얻어 Ames test한 결과 S. typhimurium TA 98과 TA100에서의 직접돌연변이원에 대한 항돌연변이 효과는 수수와 기장이 가장 좋았으며 간접적인 항돌연변이 효과는 기장, 수수 및 율무가 가장 우수하였다고 보고하였다. 현미, 백미, 율무, 기장, 메밀 및 수수 에탄올 추출물에 의한 SOS chromotest를 이용한 돌연변이 억제 실험에서 현미와 메밀의 활성이 현저히 높았으나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율무에서는 예상과 다소 다르게 변이원에 대한 억제활성이 낮았다고 보고하였다. 높은 항돌연변이 효과를 보였던 현미 및 율무 메탄올 추출물들에 의한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검토한 결과, 현미메탄올 추출물을 5, 10, 20 ㎎/㎖의 농도별로 인체 위암세포(AGS)에 처리했을 때 농도 의존적으로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증가하여 10 ㎎/㎖ 첨가농도에서 58%의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고, 20 ㎎/㎖ 농도에서 72%의 높은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나타내었다. 율무 메탄올 추출물의 경우도 현미 메탄올 추출물과 유사하게 농도 의존적으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켰으며 첨가농도 20 ㎎/㎖일 때 77%의 증식 억제효과를 살펴 볼 수가 있었다. 인체 결장암세포(HT-29)에 이들 현미 및 율무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fh 보면 인체 위암세포에 처리했을 때처럼 율무 메탄올 추출물은 첨가농도 5 ㎎/㎖에서부터 50% 이상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나타내었다. 현미 메탄올 추출물의 경우 첨가농도 5 mg/ml에서는 42%의 억제효과를 나타내었으나 첨가농도 20 ㎎/㎖에서는 70%로 결장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켰다. 본 실험에서 암세포에 처리한 현미 및 율무 메탄올 추출물의 농도가 정제된 물질과 비교했을 때 다소 높으나 이는 용매 추출물을 이용한 예비 실험으로 향후 정상세포에서의 독성의 문제를 고려하여 용매 추출물들을 더욱 정제하여 안정한 농도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율무의 생리, 약리활성에 관한 연구로는 종자에서 추출한 coxienolide의 항암활성이 보고되었고, 율무의 유리지방산 분획물이 sacorma 180 cell에 대한 항암활성을 나타내었다고 보고하였다. 율무에 의한 여러 benzoxazinoids 유도체들의 histamine방출억제 효과로 항염증 작용을 보고한 바 있다. 또한, 율무유래 glycan에 의한 혈당강하 작용, 체중증가 억제효과, 콜레스테롤 감소효과, 돌연변이 억제효과, 항산화효과 등 생리활성에 관한 연구를 보고하였다. 저영양 상태 흰쥐를 대상으로 현미 및 율무로 구성된 생식 또는 열처리 생식을 식이에 첨가하였을 때 혈청 간조직의 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하였고 간조직에서 지질과 화 정도가 감소하였으며 면역활성도 증가되었다고 보고하였으며 열처리하지 않은 현미 및 율무 생식이 보다 우수한 생리활성을 나타내었다고 덧붙였다. Chun 등[6]은 고등진핵 세포계 시험법인 mitomycine C (MMC)로 유발된 CHL 세포의 염색체 이상실험에서 현미 추출물의 농도 증가와 더불어MMC에 의한 염색체 이상을 나타내는 세포수가 다소 불규칙 하였으나, 7-30%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한국산 현미 및 율무 추출물에 의 한 돌연변이 및 인체 안세포주 증식 억제 효과 P1416-1418
식품특성
율무(Coix lachryma - jobi L. , var ma-yeun (Roman) Stapf)는 높이 1.5~2m에 이르는 화본과에 속하는 1년생 재배식물로서 뿌리는 굵은 편이다. 줄기는 굵고 직립이며 분지하고 노색으로서 광택이 있고 털은 없다. 13~18개 정도의 마디가 있으며, 벼와 같이 밑 부분의 마디사이가 극히 짧아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힘들며, 윗부분의 5~7개 마디사이만 길게 성장한다. 율무는 강층을 완전히 제거한 것으로 낟알이 충실하며 윤기가 있고 고르기가 양호한 것, 이물질의 혼입이 없는 것이 좋다.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식재료 규격 가이드 P192 7~8월경에 상위부 마디에서 나온 가지에서 꽃이 싹이 나오고 열매를 맺으며 9월 중순 이후 종자의 고유색인 회백색, 황갈색, 암갈색, 흑갈색 등을 띤 염주알과 비슷한 모양의 종자를 결실한다. 율무 가공공장건설 기술지원에 관한 연구 P9
어원유래
율무는 화본과에 속하는 일년생 재배식물로 원산지는 인도로 추정되며 동양에서는 약용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한국산 현미 및 율무 추출물에 의한 돌연변이 및 인체 암세포주 증식 억제 효과 P1415 한문으로 의이인(薏苡仁)으로 불리는 율무는 조선시대에 기근이 들었을 때 율무죽을 많이 끓여 먹었기 때문에 죽의 대명사로 인식되었고 이에 대하여 정약용은 『아언각비(雅言覺非)』에서 이를 강조한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서는 죽으로 주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상체질별 식품분류에 관한 연구 P47 조선시대에는 죽으로 주로 쓰이다가 1977년대에 최초로 언론(동아일보 1977년 4월 15일자 기사)을 율무차에 대한 기사가 등장하고 있다.
역사배경
임진왜란 때 가등청정(가토 기요마사)이 우리나라에서 율무를 일본으로 가져갔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재배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율무는 몸을 경쾌하게 하고 활력을 길러주며 불노연명의 영약이라 기술되어 있다.
참고문헌
1) 식재료 규격 가이드, 한국식품연구원, 2010 2) 김정옥 외 9명, 율무 가공공장건설 기술지원에 관한 연구, 한국식품연구원, 1992 3) 임선영, 한국산 현미 및 율무 추출물에 의한 돌연변이 및 인체 암세포주 증식 억제 효과, 한국생명과학회, 2008 4) 김종덕, 사장체질별 식품분류에 관한 연구; 태음인 식품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박사학위논문, 2004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