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잘 익어 색깔이 진하고 당도가 높은 복분자를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② 준비한 복분자를 목이 좁은 용기의 2/3 정도 넣는다. ③ 복분자에 설탕을 넣고 발효되어 거품이 올라 올 때(일주일 정도)까지 기다린다. ④ 거품이 줄어들기를 기다렸다가 설탕을 넣고 밀봉해 일주일 정도 발효과정을 거친다. ⑤ 발효가 완료되면 복분자 찌꺼기를 걸러 낸다. 지역특성화 보고서 2차년도 전북 고창 본분자주 P1
건강기능
복분자는 한방효능 면에서 살펴보면 피로로 인한 간 손상을 보하여 눈을 밝게 할 뿐만 아니라 오줌량을 늘이며 양기, 신기부족으로 인한 유정, 정액부족, 발기부전 및 성기능을 높이고 속을 덥게 하며, 기운을 세게 하고, 발모를 촉진함과 동시에 머리가 희게 세는 것을 막아 준다고 기록되어 있는 약리성이 탁월한 과실이다. 복분자 및 베리류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P25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복분자는 남자의 정력이 모자라고 여자가 임신되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남자의 음위증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도와 몸을 가볍게 한다.고 하였으니 자양강장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한약재로 사용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복분자는 남성의 양기가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낭습, 조루, 정력 감퇴, 발기부전 등의 생식기 증상 및 빈뇨증, 야뇨증 등의 비뇨기 증상을 치료하고 허한 것을 보하며 성기능을 높여 정력과 양기를 강하게 만들어준다. 여성의 경우도 효과는 같아서 불감증, 자궁이 약해서 생기는 불임증, 유뇨증 등에 사용한다. 한방에서는 다섯 종류의 열매 즉 복분자, 구기자, 토사자, 오미자, 차전자로 구성된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이라는 처방을 정력 감퇴, 발기부전 치료에 사용하고 있으며 습관성 유정(遺精)의 증상에도 복분자, 차전자, 연자육 등의 한약재를 배합한 처방을 사용한다. 복분자는 익기경신(益氣經身) 즉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복분자의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억제하고 몸을 가볍게 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또한 보간명목(補肝明目) 즉 과로로 지친 간을 보해서 눈을 맑고 밝게 해주므로 신경쇠약으로 인한 시력감퇴와 야맹증에 좋다. 복분자의 검붉은 색깔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눈의 피로회복, 당뇨병, 노화억제, 기억력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 외에도 복분자에 함유된 탄닌 성분은 체내에 독성분이 흡수되는 것을 막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므로 항암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 여성들의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등 미용에도 효과가 있으며 독감예방, 피로회복의 효과에도 뛰어나다. 또 애연가들이 섭취하면 흡연으로 부족해진 몸속의 비타민 C의 성분을 보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양인 체질의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아 가슴 속이 화(火)와 열(熱)로 꽉 막히게 되는 경우 산딸기는 시원하고 담백한 성질 때문에 좋은 약이 되는데 특히 소양인은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정력이 빨리 감퇴하게 되므로 산딸기의 자양강장 효과를 가장 필요로 하는 체질이다. Red food로 암을 이겨내자 P62-63 복분자의 주요 구성성분은 무기질의 인과 철 칼륨이 많이 함유하여 있고 특히 비타민 C가 많다. 에너지 39㎉, 수분 87.0%, 단백질 1.6g, 지방 1.7g, 당분 5.3g, 섬유소 3.9g, 회분 0.5g, 칼슘 4㎎, 인 32㎎, 철 0.9㎎, 나트륨 2㎎, 칼륨 170㎎, 비타민A 392 I.U, 비타민 B₁ 0.05㎎, 비타민 B₂ 0.04㎎, 니아신 0.4㎎, 비타민 C 29㎎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Carvon 산이 주성분을 이루고 당류 및 Vitamin C 등도 풍부하다. 풍천장어와 복분자 등을 주원료로 한 음료제품의 품질특성 연구 P3 복분자는 예로부터 한방에서 익지 않은 열매를 말려 강장·강정제와 당뇨·축뇨·지갈·토혈·지혈 등의 약재로 사용하여 왔다. 현대의학에서도 복분자의 항암·항산화·항균·면역증진 기능과 간 해독 기능증진, 강장·강정·불임치료 등 성기능 개선 효과 등이 인정되고 있어 약제 원료 외에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복분자는 맛과 향이 독특하고 거부감이 없어 술·차·쨈·음료의 가공원료로 사용되며, 한과·장류 등의 첨가물, 찌꺼기의 사료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역특성화 보고서 2차년도-전북 고창 복분자주 P2 식품의 효소적 갈변을 일으키며 생체 내에서는 멜라닌(melanin) 생합성을 촉매 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의 저해제를 천연물로부터 탐색하기 위하여 머시룸 티로시나아제(mushroom tyrosinase)와 L-3,4-dihydroxyphenyl alanine을 이용한 효소반응 시스템을 도입하여 채소류, 과실류 및 약용식물류 등의 식용 129종 및 수용성 화합물 15종의 tyrosinase 활성저해능을 측정하였다. 엽경채류의 경우 무순 > 레드치커리 > 냉이 > 쪽파 > 브로콜리 > 꽃양배추의 순으로 50% 이상의 높은 저해능을 보였으며 근채류, 및 다류에서는 무, 마늘, 팽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녹차, 홍차가 50% 이상의 저해능을 보였다. 과채류의 경우 홍고추 > 모과 순으로 높은 효소저해 효과를 보여 50% 이상의 저해능을 나타내었으나 과실류는 전반적으로 저해능이 낮은 편이었다. 약용 식물류에서는 오매 > 계피 > 복분자 > 상백피 > 측백엽 > 갈근 > 작약 > 산사자의 순으로 50%이상의 효소활성 저해능을 보였으며, 초본류의 경우 올스파이스, 정향, 계피, 겨자가 50%이상의 저해능을 보였다. 한편, 분석한 몇가지 수용성 화합물에 있어서는 4-hexylresorcinol, L- cysteine, 글루타티온(glutathione), 아황산수소나트륨(sodium bisulfite), 코직애씨드(kojic acid)가 강력한 tyrosinase활성 저해효과를 나타냈다. 복분자 관련 국내 외ㅁ 연구동향 P-24
식품특성
복분자 딸기(Rubus coreanus Miquel)는 장미과(Ros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성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분포는 우리나라 제주도 및 남부지방, 중부지방과 일본, 미국, 유럽 등의 해발 50~1,000m 지역의 산기슭 양지에 자생한다. 5~6월에 연한 홍색의 꽃이 피고, 7~8월에 열매가 성숙된다. 핵과(核果)는 둥글고 붉은색으로 익지만 나중에는 검정색으로 완숙된다. 복분자와 유사한 산딸기(Rubus crataegifolius Bunge)와 멍석딸기(Rubus parvifolius Linnaeus)는 완숙 시 빨갛게 익어 복분자와는 구별되고 있다. 특히 복분자는 가지 줄기에 흰 가루가 있어 특징적이다. 원산지로 알려진 중국에서는 미숙과 과실을 증기로 쪄서 햇볕에 말려 강장제 등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복분자와 유사한 품종을 70여 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일본 농림수산성 북해도 농업시험장에서 한국산 복분자인 R.coreanus Miq(トクリイチゴ)의 약효가 인정되어 유망한 품종으로 재배를 시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잎의 뒷면에 털이 없고 가지 줄기에 흰색의 분가루가 있는 것을 복분자 딸기라고 하여 Rubus coreanus Miq.종류를 약용과 술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禪雲寺, 서해안 남부지역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사찰)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는 서해안의 해풍을 쐬면서 적당한 염기(소금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열매의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복분자 및 베리류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P25 복분자는 고창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량이 늘더니 지금은 재배 지역이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고창 복분자의 생산 추이만 보더라도 1999년에 110톤이던 것이 2002년에 320톤, 2007년에는 1,510톤으로 근 10년 사이에 약 15배나 성장했다. 우리 전통 술의 순례-조선의 과실주 P79 복분자 주는 복분자 딸기를 발효하여 만든 과실주이다. 정력제로 알려졌으며 시트르산, 말산, 당분, 섬유질, 회분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전라북도 고창지역의 복분자 주가 가장 유명한데 복분자의 성장에 알맞은 땅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선운산 지역의 복분자 딸기를 따 저온에서 발효하는 방법으로 빚는다. 1960년대 선운산 부근에 사는 주민들이 선운산에 자생하던 야생 복분자를 밭에 옮겨 심은 뒤 6~9월경 열매를 따 술을 담가 먹으면서 복분자주라는 이름이 알려졌다. 복분자를 재배하던 주민들은 1993년 4월 작목반을 결성하고 1994년 10월 15일 고창명산품복분자주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며 복분자주 상품화에 나섰다. 1995년 9월 영농조합법인에서 고창복분자주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선보인 이래 고창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특성화 보고서 2차년도-전북 고창 복분자주 P1 특히 우리나라 고창지역의 야산계곡에 자생하고 있는 현재는 고창 선운사 인근 아산면 일대의 산비탈 및 휴경지에 100여 농가 약 4만 5천평에서 재배 생산되어 ㎏당 6,000-10,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수확비용 이외의 생산비는 적게 들어 고소득 작목으로 이 지역 농가 소득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또한 복분자 재배 농민이 주체가 되어 영농조합을 결성하여 전라북도와 고창군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다. 복분자를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 진단 P1 복분자는 줄기가 4~5m 까지 자라게 되며 줄기의 끝 생장점이 땅에 닿으면 발근하여 하나의 개체가 되는데 이를 묘목이라 한다. 발근이 된 수염뿌리가 땅에 잘 박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표면의 땅의 흙이 부드러우며 습기를 간직하고 있어야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다. 또한, 볏짚멀칭을 했을 경우에는 습기가 지표면에 있게 흙도 단단하게 되지 않기에 발근과 뿌리내림이 좋다. 생장점 부위에서 발근이 이루어질 때에는 호르몬의 구배가 이 땅을 향하면서 싸이토카인이 증가되며 토양의 습기를 접하게 되면서 이루어진다. 복분자의 뿌리 분포가 지표면 30cm 이내에 대부분 분포되어 있어 염류에 약할 뿐만 아니라 습해에 약하므로 재배 적지는 지하수위가 낮고 토심이 깊으며 물빠짐이 좋은 공기의 유통이 잘되는 양토 및 사양토로서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이어야 한다. 산도는 약산성(pH 5.5~6.5)이 좋다. 복분자는 장미과에 속하는 식물로 줄기의 수(髓)가 줄기의 60~90%를 차지하므로 쉽게 속이 빈 것 같아 줄기가 겨울철에 한풍을 막을 수 있고 겨울철에 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창복분자 지리적표시 P10 복분자의 수분, 당도, pH, 총산도의 측정 결과는 수분 89.2%, 당도 9.8 Brix%, pH3.77, 총산도 8.98% 이었다. 복분자의 수분 함량을 베리류에 속하는 과일류에 비교해 보면 딸기(91.5%)보다는 낮았지만 오디(88.45%), 블루베리(84.6%)보다는 약간 높았다. 당도는 오디의 11.0%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pH는 3.77로 감귤류의 3.76과 유사하였으나, 오디의 4.41보다는 복분자의 pH가 낮았다. 비타민 C의 함량은 개량종 딸기(99㎎/100g), 오디(53.20㎎/100g)보다는 낮았지만 블루베리(13㎎/100g)보다는 높은 값을 나타냈다. 복분자 찹즉액을 첨가한 복분자편의 품질 특성에 관한 연구 P373
어원유래
복분자주의 원료가 되는 복분자(覆盆子)에 관련된 설화가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깊은 산중을 헤매거나 또는 병중에 주위의 말을 듣고 검붉은 산딸기,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열매, 산딸기 등을 먹고 이튿날 아침에 소변을 봤더니 요강이 뒤집어 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산딸기의 이름을 요강을 뒤엎은 씨앗이나 산딸기가 오줌항아리를 뒤집었다.고 해서 뒤집어진다.는 뜻의 복(覆)과 요강의 뜻인 분(盆)을 합해 복분자(覆盆子)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다. 복분자 및 베리류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P24-25
역사배경
복분자 딸기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오스트리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황해도 이남의 중남부지방 해발 50∼1,000m 지역의 산기슭 양지에 자생한다. 청복분자 딸기는 경남에 주로 자생한다. 복분자 딸기의 채 익지 않은 열매를 복분자(覆盆子)라고 하는데 한약재로 쓰인다. 과거에는 주로 야생하는 것을 채취하여 한약재로 사용했으나 최근 들어 재배가 늘고 있다. 전북 고창 심원지역을 중심으로 선운사 주변의 서해안지대에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복분자 및 베리류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P10 복분자는 예부터 한방에서 발효주에 주침(酒浸)하여 약재로 하거나, 발효주와 혼합 술로 복용했다. 한자로 복분자(覆盆子)라고 쓴다. 옛 기록에 보면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세종 12년(1429) 4월21일 조에 절일사압물(節日使押物) 노중례가 돌아와서 아뢰기를, 신 등이 예부에 글월을 올리기를, 우리나라가 바다 모퉁이에 있어 본시 좋은 의원은 없으나, 다행히 몇 가지 약초가 나오는데 그 진위를 알지 못하여, 이제 본국 소산 약재를 가지고 와서 그에 비슷한 이름을 붙이고 발기를 벌여 적어서 갖추 올리오니, 자세히 살피시고 밝은 의원으로 하여금 진가를 가려 증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고 하였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약효가 판별된 여러 약제 중에 복분자(覆盆子)가 포함되어 있다. 또 궁내에 제배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은 중종34년(1539) 5월20일 조를 보면 정원에 전교하기를, 이번에 놀라운 일이 있었다. 동산색 내관(東山色 內官)이 철마다 나는 과일을 올리는 예에 따라 오늘 아침 복분자(覆盆子)를 따기 위하여 후원에 들어갔더니, 바깥 성과 안 담장 사이에 어떤 중이 숨어 있기에 붙잡았다.고 하였다. 복분자 및 베리류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P26
참고문헌
1) 차환수, 복분자 및 베리류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2) 허시명, 우리 전통 술의 순례-조선의 과실주, 한맛한얼 제2권 제4호, 2009 3) 정경연, Red food로 암을 이겨내자, 한맛한얼 제1권 제2호, 2008 4) 양승용, 풍천장어와 복분자 등을 주원료로 한 음료제품의 품질특성 연구, 한국식품연구원, 2003 5) 김동수, 지역특성화 보고서 2차년도-전북 고창 복분자주 6) 기술정보팀, 복분자 관련 국내 외 연구동향, 식품기술 제13권 3호, 2000 7) 고창복분자 지리적표시 8) 한숙경 외 2명, 복분자 착즙액을 첨가한 복분자편의 품질 특성에 관한 연구,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제 16권 3호, 2006 9) 이인수 외 3명, 복분자를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에 대한 진단 결과보고서, 한국식품연구원, 1998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