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 멥쌀 10컵, 소금 2큰술, 쑥(데쳐서) 20g, 참기름·꿀 각 정량 소 - 거피팥 2컵, 소금 1작은술, 설탕 1/2컵, 꿀 2큰술, 계핏가루 1/2작은술 3대가 쓴 한국의 전통음식 P353
조리법
① 쌀을 깨끗이 씻어 6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서 건져 소금을 넣고 가루로 빻아서 고운체로 친다. ② 떡가루를 물을 훌훌 뿌려 버물버물하여 찜통이나 시루에 충분히 찐다. ③ 쪄낸 떡을 둘로 나누어서 반을 절구나 안반에서 차지게 될 때까지 치고, 나머지는 쑥 데친 것을 섞어 쳐서 쑥색이 고루 들도록 찧는다. ④ 개피팥을 물에 불려서 거피하여 쪄서 소금을 넣고 방망이로 으깨어 어레미에 내려 고물을 만든다. 여기에 설탕, 꿀과 계핏가루를 넣고 버무려서 밤톨만 하게 소를 빚는다. ⑤ 잘 친 떡을 도마 위에 놓고 밀방망이로 얇게 밀어 한쪽에 소를 놓고 떡자락으로 덮은 후 작은 보시기로 반달 모양이 되도록 눌러서 끊는다. ⑥ 만든 떡에 참기름을 고루 바르고 목기 등의 그릇에 담은 후 꿀을 작은 그릇에 따로 담아낸다. 3대가 쓴 한국의 전통음식 P353
건강기능
떡의 주재료인 쌀의 주성분은 전분으로 약 77% 가량 함유되어 있으며 질도 좋아 소화흡수가 잘되나 섬유소, 칼슘, 비타민 A, B, C 등이 부족한 편이다. 그러나 떡의 부재료는 쌀에 부족 된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여 영양가를 보완해 주는 식품이 많다. 예를 들면 쑥 절편, 쑥, 버무리, 쑥 송편, 쑥 단자, 쑥 개피 등에 넣는 쑥은 섬유소가 풍부하고 칼슘과 철불, 비타민 A, B, C와 다량의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 쌀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해 줄 뿐만 아니라 쑥의 향과 아울러 쫄깃쫄깃한 질감도 즐길 수 있다. 떡 관련 연구문헌에 관한 소고 P8
식품특성
흰떡, 쑥떡, 송기떡 따위를 얇게 밀어 팥이나 콩가루로 만든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을 바른 떡을 개피떡이라고 한다. 개피떡은 『도문대작(屠門大嚼)』에서부터 설병(舌餠)이라고 기록되어져 있다. 『국역성호사설(國譯星湖僿說)』에서의 설병(雪餠)은 백설기를 뜻한다. 『시의전서(是議全書)』에서는 개피떡이라고 기록되어져 있다. 『시의전서(是議全書)』에서는 흰떡을 치고, 푸른 것은 쑥을 넣어 절편으로 쳐서 만든다. 개피팥고물을 하여 소를 넣는데 하나씩 만들 것은 소를 송편만 하게 쥐어 만든다. 떡을 얇게 밀어 소를 넣고 탕기 뚜껑 같은 것으로 떠내어 만든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떡의 재료 및 조리방법에 대한 문헌적 고찰 : 조선시대 떡의 종류를 중심으로 P42-43 그냥 흰 절편만으로 만들기도 하나 쑥을 삶아 한데 섞어 절구에 찧어 비취빛이 나게 하기도 하고, 송기(소나무 속껍질을 삶아 찧어 솜처럼 피운 것으로 분홍빛이 나는데 요새는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식용 색소를 대신해서 쓴다)를 넣고 절구에 쳐서 분홍빛깔을 내기도 한다. 보기에 통통한 것이 팥소와 함께 바람이 꽉 차 있어서 예쁜 모양새를 낸다. 작은 보시기나 종지로 눌러 찍는데 갸름한 초승달처럼 하여 두 개를 붙이면 쌍개피떡, 셋을 붙이면 셋붙이떡이 된다. 쑥이 나는 이른 봄에 곧잘 해먹는 떡이다. 한국 전통 떡의 고찰 P120-121
어원유래
궁중에서는 갑피병(甲皮餠)이라 하였고,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에서는 가피떡(加皮餠)이라고 하였으며. 얇은 껍질로 소를 싸서 만들었다고 갑피병이라 했으며 갑피병이 갑피떡에서 개피떡으로 명칭이 변하였고 소를 넣고 접어 반달 모양으로 찍을 때 공기가 들어가 볼록하기 때문에 바람떡이라고도 불린다. 위키 백과사전
역사배경
조선시대에는 떡의 종류와 맛이 한층 더 다양해지고 다른 곡물과의 배합 및 과실 꽃, 야생초, 약재 등의 첨가로 빛깔, 모양, 맛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소를 넣고 반달모양으로 빚은 개피떡이 문헌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식품이야기 P18 혼례 때 사용하는 떡에도 가려서 올려야 할 떡이 있는데 그것이 곧 바람떡이다. 이 떡은 맛이 좋아 사시사철 즐겨 먹지만 이름 때문에 결혼식 잔칫상에는 절대 올려놓지 않는다. 바람떡을 결혼식 날에 만들어 먹게 되면 신랑 신부가 바람이 난다는 속설이 있어 결혼식에는 금기시 되었다. 떡의 의미와 기능변화 : 종로구 낙원동 떡 골목을 중심으로 P81
참고문헌
1) 이민아, 식품이야기 : 주요 식품의 전래 역사, 한국식품연구원, 2008 2) 황혜성 외 3명, 3대가 쓴 한국의 전통음식, 교문사, 2010 3) 오순덕, 우리나라 떡의 재료 및 조리방법에 대한 문헌적 고찰 : 조선시대 떡의 종류를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2009 4) 박춘옥, 한국 전통 떡의 고찰, 부산여자전문대학 논문집, 2003 5) 옥정원, 떡의 의미와 기능변화 : 종로구 낙원동 떡 골목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2011 6) 이영옥 외 1명, 떡 관련 연구문헌에 관한 소고, 부산여자전문대학논문집, 1998 7) 위키 백과사전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