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미나리는 뿌리를 따고 잎을 떼어 깨끗하게 씻어 한 치 길이로 잘라 소금을 뿌려서 30분간 놓아둔다. ② 이것을 꼭 짜서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미나리를 지져서 빛이 노랗게 될 때 꺼내어 식힌다. ③ 다진 고추와 파, 깨소금, 간장으로 양념을 하여 접시에 담아낸다. ④ 또 미나리를 데쳐서 한 치 길이로 썰어 고추장과 초를 쳐서 파와 마늘을 넣고 무쳐서 먹어도 좋다.
건강기능
미나리는 수분이 93%, 단백질 1.5g, 지질 0.1g, 당질 4.3g이며, 무기질 중에서는 칼슘,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 미나리는 해열효과가 뛰어나 일사병, 폐렴, 유행성 독감에 효험이 있고 리모넨(limonene), 사비넨(sabinene) 성분들 의한 혈압강하 효능도 있다. 뛰어난 해독작용으로 독소를 분해하고, 이뇨 작용도 탁월하여 월경불순 및 간 경화,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도 좋다. 미나리 특유의 향으로 식용 증진에 도움이 되고, 식물성 섬유소가 장을 자극하여 장운동에 도움이 되어 변비를 예방한다. 오랜 시간 삶으면 색이 누레지고 영양성분이 손상되므로 살짝 데쳐서 조리해야 한다. 미나리의 해독작용으로 생선 요리에 같이 넣으면 독도 분해되고 생선의 비린내도 제거된다.
식품특성
미나리나물은 『국립중앙도서관농사직설(國立中央圖書館農事直設)』에 미나리를 끓는 물에 데쳐 갖은 양념으로 무친 것이라 정의되어 있다. 한국전통식품포털(전통음식>미나리나물>조리법특징/정의) 미나리는 산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원추형이고 가지가 옆으로 갈라져 퍼지며 가을철에 가는 가지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번식하는데 줄기는 끊어 심거나 모를 옮겨 심는데 생활력이 강한 편이다. 미나리는 독특한 향이 있어 입맛을 잃었을 때 식욕을 되찾는 식품으로 이용하며, 김치의 부재료, 미나리산채, 강회, 볶음 등으로 이용되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식품중의 하나이다. 친환경농업을 위한 미나리 재배지 양분관리 P7 미나리나물에 들어가는 미나리의 경우 줄기가 매끄럽고 진한 녹색으로 줄기에 연갈색의 착색이 들지 않은 것과, 줄기가 너무 굵거나 가늘지 않고 질기지 않은 것이 좋다. 또한, 잎이 신선하고 끝까지 퇴색되지 않은 것과, 크기와 굵기가 같은 것끼리 가지런히 묶은 것과 대를 부러뜨렸을 때 쉽게 부러지며 물에 담그지 않는 것이 품질이 좋다. 미나리는 1~3월에 수확된 미나리가 연하고 좋으며, 5~7월(노지)은 다소 질기다. 식재료 규격가이드 P136 미나리를 비롯한 식물체는 일반적으로 풍부한 일조, 수분 등을 이용한 광합성 작용 등의 동화작용(同化作用)을 통하여 생육에 필요한 에너지를 합성할 뿐만 아니라 줄기 및 뿌리 등의 식물체 조직을 성장시키는데, 특히 풍부한 일조의 공급은 식물체 내 광합성작용의 촉진, 생장호르몬 합성 및 촉진 등으로 인하여 줄기, 뿌리 등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청도한재미나리 지리적표시 P3
어원유래
미나리는『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에서 사당에 세알(歲謁)함은 떡국에 주과(酒果)로다. 움파에 미나리를 무엄에 곁들이면 보기에 신신하여 오신채(五莘菜)를 부러워하랴. 보름날 약밥제도 신라적 풍속이라 묵은 산채 삷아 내어 육미(六味)를 바꿀 소냐.라고 싱싱한 미나리를 예찬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 민족과 가까운 식재료이다. 한국민속식물, P136-139 미나리는 물에서 자라는 나리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인 『훈몽자회(訓蒙字會, 1527)』에 미나리로 표기된 이래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한문으로는 수근(水芹), 근채(芹菜), 수영(水英), 초규(楚葵)등으로 표기되며 중국에서도 현재 이 같은 이름이 사용되고 있다. 수영은 봄철 싹이 나올 때 미나리를 김치로 담그거나 또는 익히고 데쳐서 먹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초규는 미나리의 성질이 아욱과 같이 차갑고 매끄러우며 초 지역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친환경농업을 위한 미나리 재배지 양분관리 P15
역사배경
초택지 등에 자생하던 것을 재배하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고려사(高麗史)』 열전 반역 임연조에 근전(芹田)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고려시대부터 식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이전한국식생활사연구(高麗以前韓國食生活史硏究) 미나리는 하천 변이나 습지에 자생하는 다년초로서 원산지는 인도차이나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사할린 섬,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아한에서 온대와 열대까지 다양한 기후대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미나리 재배는 고려 시대부터 시작되어 근대에는 겨울철 신선 향신채소 공급의 유일한 통로로서 담수형태의 논에서 키우는 재배법을 고수하고 있다. 미나리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채소재배 면적의 0.2% 수준이고, 수확작업과 관련된 경영비가 다른 채소보다 높지만, 노지채소 중에서 소득이 가장 높고 시설 토마토나 참외보다도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화로 기존 근교 미나리 재배농가가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미나리의 주산지는 전라북도 미나리 주산단지로 전국 생산량의 51%를 차지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을 위한 미나리 재배지 양분관리 P4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