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 미역 30g부재료 : 소고기 100g, 참기름 2 작은 술, 물 16컵, 국 간장 6 큰 술 한국음식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 및 기호도 조사 P189
조리법
① 소고기를 물에 담가 놓아 핏기를 제거 한 후 물기를 뺀다. ② 미역에 물을 넣어 30분 동안 불려준다. ③ 냄비에 소고기에 참기름 2 작은 술과 함께 볶아준다. ④ 불린 미역을 ③에 추가하여 중불에 살짝 볶아준다. ⑤ ④에 물을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⑥ 끓기 시작하면 국 간장을 이용하여 간을 맞춰서 완성한다. 한국음식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 및 기호도 조사 P189
건강기능
미역의 영양소들은 부위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난다. 식용 미역의 부위는 보통 엽체(엽상 부위)와 미역귀 부위로 구분되는데 엽상 부위라도 줄기 부분의 포함 여부에 따라 함유 성분이 달라진다. 미역은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의 성분이 풍부한 해조류인데, 특히 생리작용 및 영양소 측면에서 중요한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이 돋보이며 철 함량도 높은 편이다. 칼슘, 아연 및 주요 비타민류는 미역귀보다 엽체 부분에 더 많지만 칼륨, 요오드, 철, 니아신은 미역귀에 상대적으로 좀 더 많이 축적되는 특성이 있다. 건조 미역 100g 중에는 칼슘 1g, 나트륨 6g, 칼륨 5.5g, 마그네슘 1g 내외가 들어 있으며 다양한 비타민류와 아연, 요오드 등 각종 미량 필수 미네랄 성분을 함유해 미역은 가히 식용 미네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미역의 단백질 함량은 다시마보다는 높으나 김의 약 절반 수준이다. 미역국 등으로 조리하였을 때 기대되는 유리아미노산은 알라닌, 글리신, 글루탐산, 아스파라긴산 등의 좋은 맛을 내는 아미노산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미역의 총지방산 함량은 대체적으로 미역귀가 엽체보다 두 배 이상 많으며 주요 지방산은 팔미트산과 올레인산이다. 생리적 작용이 기대되는 아라키돈산(10배 이상)이나 EPA(2.5배)는 미역귀가 엽체보다 훨씬 많이 함유하고 있다. 미역에 함유된 생리적 유효 성분으로는 알긴산, 후코이단, 후코스테롤, EPA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들 성분 함량은 대체적으로 다시마와 유사한 수준이다. 해조류를 많이 먹읍시다 P70 이러한 미역이 들어간 미역국은 산후조리를 할 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음식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미역이 산모의 체내에 생긴 노폐물과 염분을 수분과 함께 배출시켜 부기를 내리게 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산후에 미역국을 먹으면 자궁 수축을 촉진하고, 오로의 배설을 도우며, 모유가 잘 나오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현대적인 의미에서 거부감이 있더라도 따뜻한 미역국을 먹어 나쁠 게 없으니 따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과식하면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는데 부담이 되니 하루 세 번 이상 섭취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자연 유산이나 인공 유산 후에도 출산과 동일한 몸조리가 필요하며,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잉어탕, 가물치탕, 늙은 호박탕, 황기 잉어구이, 황기 농어곰탕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산후 조리 식품, P348 미역같은 해조류는 요오드, 칼슘, 철 등이 많이 함유된 알카리성 식품으로 알코올 분해 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로 산성화 된 신체를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 술을 마시면 체내 칼륨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는데 미역에는 칼륨이 풍부해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과 그 방법 P97
식품특성
미역국은 『한국연해수산물분포도(韓國沿海水産物分布圖)』에 고기 고은 장국에 미역을 넣어 맛이 우러나도록 끓이다가 참기름, 후춧가루를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하여 끓인 국이라 정의되어 있다. 전통식품규격 미역국 미역은 해조류 중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요오드(I)뿐 아니라 철분(Fe)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특히 칼슘(Ca)은 분유와 맞먹을 정도로 많다. 하지만 이렇게 풍부한 무기질에 비하여 열량 원으로서는 적당하지 않다. 열량적인 면을 제외 한다면 무기질과 비타민의 급원으로서, 정장작용을 하는 섬유질 식품으로서의 가치는 크다. 미역에 함유되어 있는 점액질인 알긴산은 중금속이 생체 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공업적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좋은 미역을 고르기 위해서는 자연산일 경우 불렸을 때 붉은 빛을 띠는 것이 좋고, 양식산의 경우 불렸을 때 빠른 속도로 녹색으로 변하며 줄기가 없는 것이 좋은 품질이다. 하지만, 양식과 자연산 공통적으로 누런색을 띤 것(카로틴과 엽록소가 파괴된 것으로 오래된 것임)과 미역표면에 이물질이나 흰 반점이 붙어 있는 것은 품질이 낮고 상한 것 일수도 있으니,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식재료 규격가이드 P309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는 식물 섬유가 많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식물 섬유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즉, 미역에는 포도당이나 과당 등의 단당류로 구성된 다당류 중, 산성 다당류 또는 유산 다당류라 불리는 식물 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산성 다당류는 유산 등의 강한 상성 물질과 결합한 다당류로서 알긴산(alginic acid)와 후코이단(fucoidan)이 그 대표적인 것으로 물에 용해되는 식물섬유이다. 식품재료학 P324
어원유래
미역국은 출산 후 산모의 산후조리용과 생일에 미역국을 먹는데, 이러한 풍습은 상당히 오래된 전통이다. 산모가 먹게 되는 미역국의 경우 영양적 특성도 있기는 하지만 과거 주술적 의미로 아이의 순산과 아기의 장수를 비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미역국으로 감곽탕(甘藿湯) 또는 곽탕(藿湯)이라고도 불리었다. 우리 조상들이 미역을 언제부터 먹었는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중국 당나라의 『초학기(初學記)』에 고래가 새끼를 낳으면 미역을 뜯어 먹어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려 사람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라는 기록을 보아 고려 시대 이후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사배경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 제일 먼저 흰밥과 미역국을 끓여주는 풍속이 있다. 이것을 첫국밥이라고도 하는데, 이 첫국밥의 미역국은 쇠고기를 넣지 않고 간장과 참기름만으로 끓인다. 이렇게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는 이유는 미역에 옥소(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모유 분비에 도움이 되는 까닭이다. 산모에게 먹이던 미역국에 주술적 의미가 부여되어 『조선여속고(朝鮮女俗考)』에는 산모가 첫국밥을 먹기 전에 산모 방의 남서쪽을 깨끗이 치운 뒤 쌀밥과 미역국을 세 그릇씩 장만해 삼신(三神)상을 차려 바쳤는데 여기에 놓았던 밥과 국을 산모가 모두 먹었다.하여 산모와 아기의 장수 기원을 담기도 하였다. 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여서 좋은 미역이 산출되고, 건조시켜 연중 어느 때나 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미역국은 우리의 보편적인 국의 하나로 생일날의 음식으로도 관례화되어 있다. 미역은 갈조류의 다시마 목, 미역과에 속하는 1년생 해조류로서, 자연산은 우리나라, 일본, 중국의 온대해역에서만 서식하며 주로 외해 또는 외해에 가까운 만의 수심 1∼8m 암반에 분포한다. 미역 종 내에서는 일반적인 명칭으로 북방형 및 남방형으로 나뉘어 양식되어진다. 미역 엽체는 겨울 및 봄에 성장하며, 성숙한 엽체는 1∼2m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도 양식으로 약 29만 톤을 수확하였으며 이는 물미역, 건조미역 또는 염장미역의 형태로 가공되어 대부분 식용으로 소비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식미역의 품종은 북방형 미역과 남방형 미역으로 대별된다. 특히 북방형은 기장을 중심으로 동해에 이르기까지 생산되고, 남방형은 전남 완도를 중심으로 남해의 연근해 바다에서 생산되고 있다. 감마선조사에 의한 미역 추출물 항염증제제의 갈색 색상 제거 P468
참고문헌
1) 강지영 외, 7명, 감마선조사에 의한 미역 추출물 항염증제제의 갈색 색상 제거, 한국수산과학회지, 2009 2) 한재숙 외 5명, 한국음식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 및 기호도 조사, 1998 3) 김영명, 해조류를 많이 먹읍시다, 식품이야기, 한국식품연구원, 2008 4) 한찬규,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과 그 방법, 식품이야기, 한국식품연구원, 2008 5) 김달래, 산후 조리 식품, 식품이야기, 한국식품연구원, 2008 6) 장학길, 식품재료학, 신광출판사, 2001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