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들깨(Perilla frutescens var japonica Hara)를 폭넓게 재배하고 식용, 약용 및 공업용으로 다양하게 이용해 왔는데, 들깨는 날 것을 그대로 또는 볶아서 양념으로 사용하거나, 들깨죽 등 여러 가지 식품 제조에 이용한다 이외에도 생들깨 또는 볶은 들깨를 압착하여 들기름을 얻기도 한다 들깨는 지방질(44%), 단백질(17%), 탄수화물(28%) 등 3대 영양소를 고루갖고 있으며, n-3계 고도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α-리놀렌산이 전체 지방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1) 리놀렌산은 암세포의 증식 억제 효과(2), 혈압 저하 및 혈전증 개선, 알레르기 체질개선, 망막 및 두뇌 발달과 관련이 있다(3) 또한 들깨는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스테롤, 모노테르펜류, 토코페롤, 폴리페놀 화합물등을 함유하고 있어(4) 건강에 유용한 종자로 알려져 있다 들깨와 같은 유지 종자들은 가공과 저장 중 산화되어 산패취를 내고 필수 지방산과 지용성 비타민이 손실되면서 품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산화생성물들은 체내에서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의 노화 및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5).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