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월 7일에 쌀 1말을 아주 깨끗이 씻어 푹 찐다. - 항아리에 담아 양지바른 곳에 둔다. 2) 낮 12시나 날이 밝기 전에 위의 찐 밥을 3등분한다. 3) 고리 2되, 누룩 2되는 섞어 놓는다.. 4) 먼저 밥을 깔고 그 다음에 3)의 고리누룩을 깔고 마지막에 밥을 펴서 눌러둔다. - 밥이 차거나 뜨거우면 고리누룩이 더운 기운 때문에 맛을 잃는다. 5) 물 7사발을 천천히 부어 넣고 절대 흔들어서는 안 된다. - 고리누룩이 물 위에 뜨지 않게 한다. 6) 푸른 헝겊으로 항아리 입구를 덮고 또 솜이나 두꺼운 종이로 덮는다. - 햇빛이 들지 않도록 한다. 7) 생삼으로 엮은 새끼줄로 단단히 묶어 밀봉하고 쑥으로 둘러싼다.
길일은 정묘, 경오, 계미, 갑오, 기미이다. 또 신미, 을미, 경자일이며 초가 다 되어 개봉하는 날은 상관없다. 7월 7일에 쌀 1말을 아주 깨끗이 씻어 푹 쪄서 항아리에 담아 양지바른 곳에 둔다. 오시(午時, 낮 12시)나 새벽이 밝기 전에 위의 찐 밥을 3등분하여 고리(高伊, 여뀌 잎, 닥나무 잎, 삼 잎 등을 덮어 띄운 밀) 2되, 누룩 2되를 합하여 섞는다. 먼저 밥을 깔고 그 다음에 고리누룩을 깔고 마지막에 밥을 펴서 눌러둔다. 고리누룩이 물에 뜨지 않게 한다. 깨끗한 물 7사발을 천천히 부어 넣고 절대 흔들어서는 안 된다. 또 빛이 들지 않도록 한다. 푸른 헝겊으로 항아리 입구를 덮고 또 솜이나 두꺼운 종이로 덮는다. 생삼[生麻]으로 엮은 새끼줄로 단단히 묶어 밀봉하고 쑥으로 둘러싼다. 임산부나 상중인 사람이나 달거리를 하는 아녀자를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 밥이 차거나 뜨거우면 고리누룩이 더운 기운 때문에 맛을 잃는다.
조리기구
항아리, 푸른 헝겁, 솜(이나 두꺼운 종이), 생삼으로 엮은 새끼줄
키워드
酢, 진초, 쌀, 누룩, 고리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