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황> 1) 지황(地黃) 100근을 캐어 살찌고 좋은 것으로 60근을 가려서 수염을 뜯어내고 깨끗이 씻어 건져 낸다. 2) 볕에 3~4일간 헤쳐 말려 조금 쭈글쭈글해지면 가릴 적에 버렸던 40근을 깨끗이 씻어서 백목구(柏木臼) 속에 넣어 익숙히 찧어 즙을 짜낸다. 3) 즙이 다 나오면 술을 붓고 다시 찧어 나머지의 즙을 짜서 먼저 말렸던 60근에 부어 섞어서 햇볕에 말린다.
8월에도 잔엽(殘葉) 이 남아 있는 것은, 정기가 모두 뿌리로 내려가지 못해서이다. 2월에는 새싹이 이미 나고 뿌리의 정기가 이미 빠졌으므로 겨울에 캐는 것만 못하다. 그 잎은 매우 사람에게 유익하다. 이슬이 내린 뒤에 곁잎을 따먹고 중심의 정엽(正葉)은 손상하지 말아야 한다. 《신은지》 건지황(乾地黃) 제조법(製造法)은 9월 순말(旬末)에 지황(地黃) 100근을 캐어 살찌고 좋은 것으로 60근을 가려서 수염을 뜯어내고 깨끗이 씻어 건져 낸다. 그 다음 볕에 3~4일간 헤쳐 말려 조금 쭈글쭈글해지면 가릴 적에 버렸던 40근을 깨끗이 씻어서 백목구(柏木臼) 속에 넣어 익숙히 찧어 즙을 짜낸다. 즙이 다 나오면 술을 붓고 다시 찧어 나머지의 즙을 짜서 먼저 말렸던 60근에 부어 섞어서 햇볕에 말린다. 만약 날이 흐리면 바람이 통하는 곳에 얇게 헤쳐 놓고 밤에도 그대로 놓아두어 마를 때까지 한다. 《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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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황, 地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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