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의 맛은 매우 독특하나 국으로 끓이거나 포를 만들게 되면 본래의 맛이 사라진다. 죽순을 삶아서 껍질을 벗긴 다음 양념하여 삶아 먹는다. 가히 말할 수 없이 달고 맛이 있다. 또는 죽순을 얇게 썰어 데쳐서 물에 담갔다가 소고기나 꿩고기를 잘게 다져 넣어도 좋다. 표고와 고추 등으로 양념을 한 다음 기름을 많이 치고 밀가루를 조금 넣고 만든다. 새 죽순을 끓는 물에 삶아 익히면 연하고 맛이 더욱 좋다. 묵은 죽순이면 박하를 조금 넣고 삶으면 억세지 않으며 고기와 같이 삶으면 박하를 넣지 않아도 부드러워 진다. 연한 죽순이라도 박하와 소금을 조금 넣고 삶든지 또는 잿물에 삶아도 좋다. 하란젓이나 새우알을 넣어 먹으면 매우 좋다. 죽순을 얇게 썰어 끓여서 무르게 되면 찬물에 담근다. 소고기나 꿩고기를 다져서 넣고 표고, 석이, 파를 썰어 넣는다. 후춧가루를 치고 밀가루를 조금 풀어 주무른 다음 기름을 많이 붓고 볶아낸다. 죽여(竹茹)는 신선하게 먹는 것이 좋으며 익혀 먹으면 좋지 않다.
조리기구
키워드
죽순채, 竹筍茶, 죽순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