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콩을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건져내어 노그라지게 삶는다. 2) 삶은 콩을 손으로 짓이겨 주먹만 1덩어리로 만든다. 3) 사이사이에 짚을 넣고 짚둥구미에 담아 더운 데 놓아둔다. 4) 누런 곰팡이가 생기면 햇볕에 말리고 다시 따뜻한 곳에 두어 저절로 마르게 하는데 이것이 메주다. 5) 메주 1말당 소금 5되를 끓는 물에 섞어 체에 밭쳐 찌꺼기를 없애고 식혀 둔다. 6) 메주를 독 안에 넣고 소금물이 메주에 겨우 잠길 정도로 붓고 며칠 동안 볕을 쪼인다. 7) 물이 줄어들면 다시 소금물을 부어서 익은 뒤에 쓴다.
한국 사람의 장 담그는 법[東人造醬法]은 콩을 깨끗이 장만하여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건져내어 노그라지게 삶는다. 삶은 콩을 손으로 짓이겨 주먹만 1덩어리로 만들어 사이사이 짚을 넣고 짚둥구미[藁]에 담아 더운 데 놓아두면 누런 곰팡이가 생긴다. 이것을 햇볕에 말리고 다시 따뜻한 곳에 두어서 저절로 마르게 하는데 이것이 바로 메주[末醬]이다. 메주 1말당 소금 5되를 끓는 물에 섞어 체에 밭쳐 찌꺼기를 없애고 식혀 둔다. 먼저 메주를 독 안에 넣고 소금물을 붓되, 소금물이 메주에 겨우 잠길 정도로 하고 며칠 동안 볕을 쪼인 후 그 물이 줄어들면 다시 소금물을 부어서 익은 뒤에 쓴다. 《속방》
조리기구
짚, 짚둥구미, 체, 독
키워드
한국사람 장 담그는 법, 東人造醬法, 동인조장법, 메주, 소금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