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방(醫方)》에 말하기를, 인삼(人蔘)은 상당(上黨)에서 나는 것을 제일 좋은 것으로 친다. 백제 신라를 중(中)으로 치고, 고구려를 하(下)로 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산에나 나지 않는 곳이 없다. 중국 사람들은 이것을 비싼 값을 주고 사간다. 그런 때문에 중국 서울에 가는 자는 이것을 돈처럼 생각하고 가지고 간다. 가을철이 되면 언제나 서북지방의 오랑캐들이 우리 국경 안에 들어와서 이것을 캐가는 자가 많지만, 금하지 못하고 있다. 들건대 인삼 중에 특별히 큰 것은 너댓 살 된 어린애 만하다.고 한다. 혹은 이런 것을 캐면 이내 죽기 때문에 두려워하여 감히 캐지 못한다고 한다.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