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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코드 10892
    분류 기타 > 기타 > 기타
    문헌명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저자 저자미상
    발행년도 15~19세기
    IPC A61K 36/258
    DB구축년도 2011

h2mark 식재료

[인삼 주재료]

h2mark 조리법

h2mark 원문명

인삼 > 蔘 > 삼

h2mark 원문

○禮曹啓曰: “進獻人蔘, 代以把蔘, 議于大臣, 則行判中樞府事李元翼、鰲城府院君李恒福以爲: ‘臣不解採蔘妙理, 且不解邊地物價。 只以臆意料之, 貢蔘只取羊角, 十不得抽取一二。 把蔘俱收, 大小長短, 團湊爲把, 則不論可否, 採輒中用, 其爲便利, 宜萬倍矣。 昔之未解, 今乃得學, 則咨稟禮部, 豈患無辭 第今人心巧僞, 前日單呈羊角蔘, 瑕痕易露, 難以施巧, 今日團湊成把, 脈節俱隱, 易以着僞。 萬一有司未察, 及至煎斫, 脫有巧僞, 致虧國體, 此不可不慮, 尤宜嚴察。’ 左議政尹承勳以爲: ‘人蔘之弊, 到今日益甚。 蔘是土産, 一斤之多, 未滿數, 而直至綿布三十匹, 亦未得之。 此無他, 大者小者, 皆歸於把蔘, 而弊至於此。 臣前日獻議時, 請勿用蔘者, 爲此也。 頃年進獻白蔘, 易以草蔘者, 出於禮部意, 故本國移咨換封矣。 今者中朝之人, 不求草蔘, 而最要把蔘。 今事知譯官, 詳探禮部之意, 若禮部許之, 則以把蔘充獻, 恐無所妨。’ 右議政柳水慶以爲: ‘草蔘, 全其天, 把蔘, 失其性。 以藥用言之, 則似當取草蔘, 而舍把蔘。 然中原之人, 方以把蔘爲貴, 而切求之。 取舍之意, 雖未可知, 而必有所以然也。 欲爲咨稟, 則不患無辭, 而天朝亦豈有不許之理 目今蔘價踊貴, 羊角合於進獻者, 雖有重價, 未易覓得。 謀利之徒, 乖時, 十倍其價。 以此民被其害, 怨苦日甚。 若移咨而得其請, 以把蔘封 進, 則生民之蒙惠必多矣。 但我國人心, 本來巧詐, 亂後尤甚。 羊角單體, 似難着僞, 而頃年, 有以鐵尖容於其中, 發覺者。 況此把蔘, 合大小長短, 渾湊而成體者乎 今者無端咨請, 換以把蔘, 封進天庭, 驗納之際, 萬一有如此巧僞之事, 則誠恐大損國體也。 臣愚所見, 不敢不陳。 令該曹, 更加商量事〔之〕輕重, 善爲之處爲當。’ 大臣之意如此。 敢啓。” 傳曰: “方物輕變, 爲難。”

h2mark 번역본

예조가 아뢰기를, “진헌할 인삼을 파삼(把蔘)으로 대신하는 문제를 대신들에게 의논해 보니, 행 판중추부사 이원익(李元翼)과 오성 부원군이항복(李恒福)은 ‘신들은 인삼을 채취하는 묘리를 알지도 못하고 변방 지역의 물가도 알지 못한다. 다만 억견(臆見)으로 헤아려 보건대, 공상(貢上)하는 인삼을 양각삼(羊角蔘)으로만 하게 되면 10에 1∼2도 취할 수 없지만, 파삼은 대소 장단을 모두 취해 다발로 묶으면 가부를 논할 것 없이 캐낸 즉시 적절하게 쓸 수 있으니 만 배는 편리하게 될 것이다. 그전에 알지 못했던 것을 이제 터득하게 되었으니, 예부(禮部)에 자품(咨稟)할 적에 어찌 변명할 말이 없는 것을 걱정하겠는가. 다만 오늘날 인심이 교묘하게 속이기를 잘 한다. 지난날에는 양각삼 한 가지만 바쳤으므로 하자가 쉽게 발견되어 교묘한 속임수를 쓰기가 어려웠지만, 오늘날은 한데 묶어 다발을 만들므로 줄기와 마디가 모두 가려 쉽게 속일 수가 있다. 만일 유사가 잘 살피지 못했다가, 썰어서 달이게 될 때에 혹시라도 교묘한 속임수가 드러나게 된다면 국가의 체면을 손상하게 될 것이다. 이 점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으니, 더욱 엄밀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또 좌의정 윤승훈(尹承勳)은 ‘인삼의 폐단이 오늘날 더욱 심하다. 삼은 토산품으로 1근이 많아봐야 두어 움큼도 되지 못하는데 값은 면포(綿布) 30필을 주고도 살 수가 없다. 이는 다름이 아니라 크고 작은 모든 것을 파삼으로 만들기 때문에 폐단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신이 전일 의논을 드릴 때에 삼을 사용하지 말자고 청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지난해에 진헌해 오던 백삼(白蔘)을 초삼(草蔘)으로 바꾼 것은 예부의 뜻에서 나온 것이었으므로 본국에서 자문을 보내 바꾸어 봉진했었다. 이번에 중국 조정 사람들이 초삼을 요구하지 않고 파삼만 요구하니, 사지역관(事知譯官)를 시켜 자세하게 예부의 뜻을 탐지하도록 하여, 만일 예부에서 허락하면 파삼으로 진헌하는 것도 무방할 듯싶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의정 유영경(柳永慶)은 ‘초삼은 자연 그대로 온전한 것이고 파삼은 본성을 잃은 것이니, 약에 쓰기로 말한다면 초삼을 취하고 파삼을 버려야 할 듯하다. 그러나 중국 사람들이 파삼을 귀중히 여겨 간절하게 요구하고 있으니, 취하고 버리는 뜻을 알 수 없기는 하지만 반드시 그렇게 하는 까닭이 있을 것이다. 자품(咨稟)하기로 한다면 변명할 말이 없음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중국 조정에서도 어찌 허락하지 않을 리가 있겠는가. 요즈음 삼값이 폭등하여, 진헌에 합당한 양각삼은 비싼 값을 준다 하더라도 쉽게 구할 수가 없다. 모리배들이 때를 틈타 농간하여 값을 십 배나 올려놓았는데, 이 때문에 백성들이 해를 입게 되어 원망과 고통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만일 자문을 보내 허락을 받아 파삼으로 봉진하게 된다면, 백성들이 많은 혜택을 입게 될 것이다. 다만 우리 나라의 인심이 본래 교묘하고 간사한데 난리 뒤에는 더욱 심해졌다. 양각삼은 몸체가 하나이므로 속임수를 쓰기가 어려울 듯한데도 지난해에는 쇠꼬챙이를 속에 넣었다가 발각된 자가 있었다. 그런데 이 파삼은 대소 장단을 혼합하여 몸체를 이루는 것이겠는가. 이번에 무단히 파삼으로 바꾸어 달라고 자문을 보내 중국 조정에 봉진했다가, 조사받을 적에 만에 하나라도 이처럼 교묘하게 속이는 일이 드러난다면 실로 나라의 체면을 크게 손상시킬 것이다. 신의 어리석은 소견을 감히 진달하지 않을 수 없으니 해조로 하여금 다시 상량(商量)하여 일의 경중에 따라 잘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합당하다.’ 했습니다. 대신들의 뜻이 이와 같기에 감히 아룁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방물(方物)을 경솔하게 변경하는 것은 곤란하다.” 하였다.

h2mark 조리기구

h2mark 키워드

인삼, 蔘, 삼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
  • 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식품연구원(K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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