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이”는 “의이”를 입에 순하게 부르려고 “응이”라고 한 것이다. 또 여러가지 응이가 있으나 “의이” 두 글자는 원래 율무라 하는 것인데 이를 모두 “응이”라고 한다. 율무나 염주 율무를 찧든지 갈든지 굵은 체에 쳐 가지고 다시 갈아서 고운 체에 다시 쳐서 냉수에 풀어 솥에 쑤어 꿀을 넣어 먹는다. 옛날 방법은 율무 속을 물에 담가 맷돌에 갈아 가라앉혀 분을 내어둔다. 그리고 쓸 때에 꿀물에 타서 쑤어 먹는데 이것은 내국(內局; 대궐내 즉 궁중)에서 하는 방문(사용하는 방법)이다. 혹은 찧어서 분을 내면 맛이 맷돌에 갈아서 하는 것보다 못하다. 또는 율무를 보리처럼 깨끗하게 찧어서 물에 담갔다가 맷돌에 갈아서 물속에 넣고 휘저어 잡물을 없애고 말렸다가 쑤어 먹으면 맛이 아담하고 습기를 제거하며 토질을 없게 한다. 그런 까닭에 중국 복파 장군 마원이가 군중에 실어가지고 와서 이 가루로 풀을 만들어 창을 바르면 큰 바람에도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것으로 바다에 선창을 바른다고 한다.
조리기구
굵은 체, 솥, 맷돌
키워드
웅이(薏苡 草珠 율무응이), 의이, 초주 , 율무, 꿀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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