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참(常參)을 받고 경연(經筵)에 납시었다. 장령 신숙근(申叔根)이 아뢰기를, “각 고을에는 유향소(留鄕所)를 설치하고 서울에는 경재소(京在所)를 설치하여 풍속을 바로 잡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각 고을의 이속(吏屬)들이 서울에 오면 음식물을 많이 준비하여 경재소의 인원(人員)들을 접대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뜻대로 되지 않으면 즉각 침범하여 행패를 부리고 또 정월 초하룻날 수리(首吏)가 숙배(肅拜)할 적에는 유밀과(油蜜果)를 갗추어 접대하니, 이러한 폐풍(弊風)은 모두 없애야 되겠습니다.” 하니, 왕이 이르기를, “그 일은 정승에게 의논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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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밀과, 油蜜果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